▲ 지난해 코리아텍 썸머스쿨에 참여한 외국학생들이 다담창의센터에서 공학실습을 하는 장면.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코리아텍(총장 김기영)은 25일부터 7월 19일까지 4주간에 걸쳐 해외 유수 공과대학 재학생과 코리아텍 재학생이 참여하는 ‘코리아텍 Summer Program for Global Capstone Design’을 개설해 운영한다.

이는 기존 한국어 및 한국문화 체험 중심의 썸머스쿨을 독일, 러시아,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브라질 등 해외 유수 공과대학 학생들과 코리아텍 재학생이 공동으로 참여해 세계적 화두가 되는 융합기술의 연구와 시제품 제작 활동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개편한 것이다.

이번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코리아텍 해외 자매대학은 총 6개국 9개 대학의 18명이다. 코리아텍 재학생(3~4학년) 은 7명. 코리아텍 학생 1명당 외국인 학생 2~3명이 한 조를 이뤄 에너지·전기전자·기계·메카트로닉스·디자인 등 여러 공학 분야의 이론 수업과 실습을 진행한다.

코리아텍 측은 “미래 산업을 주제로 학생들이 다학제 팀을 구성, 스스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교수와 연구원 등의 도움을 받아 프로토타입을 완성, 제품까지 제작하는 수업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해웅 대외협력실장은 “현재 코리아텍에서 모든 학생이 4학년 2학기에 졸업작품을 전시해야 하는 캡스톤 디자인 프로그램의 새로운 시도로써, 외국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캡스톤 디자인’을 설계‧운영하게 됐다”며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코리아텍 학생뿐 아니라 외국인 학생들 모두 창의적 문제해결능력, 의사소통 능력, 국제적인 협업능력을 향상하며, 코리아텍 융합형 공학 역량의 글로벌 모델을 창출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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