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부산대에서 개최된 故 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 흉상 제막식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한국대학신문 장진희 기자] 부산대(총장 전호환)가 22일 국제관에서 故 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의 흉상 제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제막식은 故 허신구 명예회장 유지에 따라 모교인 부산대 발전과 혁신을 위해 발전기금을 전해 온 데 따라 그의 뜻과 나눔 정신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앞서 故 허신구 명예회장의 유가족들은 지난달 부산대에 발전기금 30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 

故 허신구 명예회장은 국내 산업계 발전에 큰 업적을 남긴 혁신 기업인이다. 국내 합성세제의 시초인 '하이타이'와 '뉴히트'를 개발했다. 부산대는 故 허신구 명예회장이 이 대학 경제통상대학의 전신인 상과대학 상학과 50학번 출신인 점을 감안해 경제통상대학 건물로 사용 중인 국제관 1층 로비에 故 허신구 명예회장의 흉상을 제작 및 설치하고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故 허신구 명예회장은 장남인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과 차남인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딸 허연호씨, 허연숙씨 등 유가족이 참석했다. 

허경수 회장은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늘 모교 발전에 힘이 되고자했던 선친께서도 반가운 마음으로 부산대의 혁신과 변화, 발전을 위해 응원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전호환 총장은 "故 허신구 명예회장의 고귀한 뜻을 받들어 대학의 혁신과 발전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물론 지역과 국가 발전에 기여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명문대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