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인천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흥규)은 초·중 교감 63명을 대상으로 21일(목) 진로교육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초·중학교 교감이 한자리에 모여 진로교육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진로교육의 방향을 함께 탐색해보는 시간이 됐다. 석유비축기지에서 문화공원으로 탈바꿈한 서울 마포의 문화비축기지와 유명 디자이너들이 설립한 타이포그라피 학교에서의 현장체험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심향숙 교육부 중등교육과장은 “진로교육은 모든 아이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는 것”이라고 말한 후 학교 현장에서 진로교육을 총괄하고 있는 교감선생님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지금은 자유학년제, 고교학점제 시행을 앞두고 진로교육에 대한 새로운 담론이 필요한 때다. 이를 위해 초·중학교 교감선생님이 먼저 손을 잡고 교류를 확대하자”고 말했다.

연수에 참석한 김정모 동암중학교 교감은 “진로교육 목표 중의 하나는 학생들에게 자기애(愛)를 길러주고,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가치와 거기에 필요한 태도를 일깨워 주는 것”이라며 “문화비축기지와 타이포그라피 학교에서 그 가능성을 엿보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