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김명자)와 과기정통부(장관 유영민)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2018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연차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차대회에는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 산·학·연·관·언 전문가와 해외 18개국 한인동포과학기술인, 신세대 과학기술인 35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12회를 맞은 과총 연차대회는 국가과학기술혁신의 비전과 혁신 방안을 모색하고, 연구개발 현장의 현안과 중장기 아젠다, 사회적 이슈 해결에서의 과학기술의 역할 강화, 과학기술 외교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과학기술계는 물론 다른 분야와 소통하는 대토론의 장으로 마련했다.

올해의 대주제는 ‘스마트시대, 창의와 공감의 과학기술’로서 7개 분과의 다채로운 주제를 다룬다. 국가과학기술혁신의 비전과 혁신시스템(NIS), 오픈 이노베이션, 과학기술의 사회문화적 역할 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각 분야 과학기술 전문가와 함께 4차 산업혁명시대 스마트 성장의 새로운 도약의 길을 모색한다.

개회식은 김명자 과총 회장의 오프닝 스피치로 문을 연다. ‘과학 인스티튜션의 진화와 4차 산업혁명시대 한국과총의 역할’을 제목으로 시대 변화에 따른 역사 속의 과학단체의 변화와 오늘날 스마트시대의 과학단체로서 과총의 역할을 제시한다.

이번 연차대회에서는 과학기술 분야 간은 물론 과학기술과 다른 분야와의 융합과 소통을 위한 통합적인 시각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기조강연은 송승환 평창동계올림픽 예술총감독의 평창 개·폐회식 사례를 중심으로 ‘예술적 상상력과 과학기술’의 흥미로운 스토리를 듣는 자리가 마련된다.

만찬 특별강연에는 한국을 특별히 사랑하는 석학 임마뉴엘 페스트라이쉬 경희대 교수가 ‘4차 산업혁명 시대, 과학기술과 휴머니티’를 주제로 발표한다.

연차대회 오후에 동시에 진행되는 7개 분과 심포지엄에서는 2017년도 과총의 TF, 솔루션넷, 이슈 포럼에서 지속적으로 다뤄진 △과학기술혁신(STI) △뉴칼라 인재 △문화예술과 과학기술 △과학기술 외교 △안전·안심 사회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현황 △학술비전구축·학술활동평가 등을 주제로 분과별 강연과 패널토론, 토크쇼 등이 진행된다.

해당 7개 분과별로 각 분야 전문가 120여명이 발제와 토론에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한다.

또한 ‘한민족 청년과학도 포럼(YGF, Young Generation Forum)’과 금년도 신규 프로젝트인 ‘차세대과학기술리더포럼(YPF, Young Professional Forum)’이 연계 행사로 개최된다. 특히 국내외 청년과학도와 차세대 과학기술 리더 간의 소통과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유영민 장관은 “이번 연차대회의 주제가 사람중심의 과학기술을 추구하는 정부의 목표와도 일맥상통하고 있다”며 “정부는 과학기술이 혁신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임을 확인하고 앞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개회식에서는 국내 과학기술 분야 최고 권위의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 시상식과 ‘제28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시상식이 열린다.

연차대회에는 과학기술계는 물론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열린 장으로서, 전체 프로그램은 유튜브를 통해 인터넷 생중계(http://ibsv.kofst.or.kr)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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