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기본역량진단 여파로 참석율은 저조

▲ 27일 제주에서 한국대학홍보협의회 총회가 열렸다.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한국대학홍보협의회(홍보협) 2018 하계 세미나가 27일부터 29일까지 제주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대학 홍보관계자 간 친목을 도모하고 대학홍보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 첫 날에는 임창빈 교육부 대변인의 ‘고등교육정책 추진방향’, 김동욱 동아일보 차장의 ‘효과적인 보도자료 작성’에 대한 특강이 진행됐다.

이어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변재덕 동국대 홍보실장을 차기 신임회장으로 선출하고, 회장 임기를 조건 하에 1년 연임할 수 있도록 회칙을 개정했다.

홍보협은 28일 지역별 현안 토의와 문화체험 프로그램, 29일 지역협의회별 분임토의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일 발표된 대학기본역량진단 1단계 가결과 여파로 하계 세미나에 참석한 대학 수가 적었다. 당초 120여 개 회원교 중 100여 개 대학이 참여 의사를 밝혔으나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대학 수는 80여 개교에 불과했다. 2단계 진단 대상 대학 중 일부 대학은 세미나 이틀 전인 월요일에 불참통보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보협 한 관계자는 “1단계를 통과 못한 대학 입장에서 외부활동을 하기가 부담스러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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