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여자대학교 글로벌인재원이 28일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 지원 활동을 실시했다.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경인여자대학교(총장 류화선) 글로벌인재원은 28일 교내 스포토피아 1층 세미나실에서 계양구보건소, 한림병원, 대한결핵협회 인천지부와 함께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휴먼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료진 20명은 경제적 부담 등으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중국·몽골·베트남 등 외국인 유학생 33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유학생들은 △건강 상담 △진료 △B형간염 △혈액검사△결핵검사 등의 의료서비스를 받았으며, 이후 소견에 이상이 있을 경우 정밀검사와 치료 등을 추가 지원받게 된다.

경인여자대학교 글로벌인재원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미얀마 출신 유학생 킨초다이 씨는 “경제적인 부담으로 인해 쉽게 할 수 없었던 건강검진을 학교에서 받을 수 있어 경제적 시간적으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 행사를 주관한 계양구보건소의 이선영 주무관은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무료 진료와 건강 상담으로 간접적인 경제지원효과를 거두고, 정서적인 도움도 됐을 것”이라며 “이들이 자국으로 돌아간 이후에도 이곳에서의 생활이 좋은 기억으로 남도록 더욱 적극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경인여자대학교에는 260명의 한국어연수생과 70명의 본과 재학생 등 총 330명의 유학생이 재학중에 있으며 계양구보건소에서는 경인여자대학교에 재학중인 유학생들을 위해 매년 ‘휴먼의료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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