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위 내 예산편성 인센티브 지급, 미흡 기관은 이행 사항 점검 실시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한국사학진흥재단 등 3개 기관이 교육부 소관 19개 기타공공기관의 2017년도 경영실적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올해 4년차를 맞이한 기타공공기관 경영평가는 기타공공기관의 공공성과 경영효율성 및 국정과제 실현여부 등 공공기관으로서 다양한 사회적 책임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평가 대상은 교육부 소관 19개 기타공공기관이며 민간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된 경영평가단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서면평가와 현장실사를 진행했다. 공기업 및 한국장학재단 등 준정부기관은 기획재정부가 평가한다.

19개 기타공공기관 중 전남대병원과 충남대병원, 한국사학진흥재단 등 3개 기관은 우수(A) 등급을 받았으며 양호(B)는 12개, 보통(C)은 2개, 미흡(D)은 2개였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교육부는 예산편성 지침 등에 근거한 자체 계획을 수립해 기획재정부 준정부기관의 지급률 범위에서 인센티브를 지급할 수 있다. 미흡 기관 2곳에 대해서는 경영개선 계획을 제출받고 이행 사항 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모든 기관의 올해 지적사항 개선 여부는 내년도 평가 시에 반영할 예정이다.

박춘란 교육부차관은 “교육부 소속 공공기관이 사회적 가치 등을 선도적으로 실현해 타 공공기관에 모범이 되는 사례를 많이 만들어 주길 바란다”며 “공공기관 혁신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및 처우개선, 채용비리 제도개선, 성희롱 및 성폭력 근절, 청렴도 제고 등 현안에 대해 기관장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2017년도 교육부 기타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등급별 가나다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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