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3주 동안 Asia Summer Program 운영
참여대학 교수들이 37개 과목 강의, 학점 공동 인정

▲ 동서대는 오는 9일부터 3주 동안 아시아 13개국 42개 대학이 공동 운영하는 여름방학 계절학기인 아시아섬머프로그램(ASP: Asia Summer Program)을 진행한다.

[한국대학신문 김준환 기자] 아시아 13개국 42개 대학이 공동 운영하는 여름방학 계절학기인 아시아섬머프로그램(ASP: Asia Summer Program)이 9일부터 3주 동안 동서대(총장 장제국)에서 열린다. 

이번에 ASP에 참여하는 나라는 한국, 일본, 중국,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 모두 13개 국가다. 

참가대학은 말라야대(말레이시아), 페트라크리스찬대(인도네시아), 조사이국제대(일본), 광동외어외무대학(중국), 싱가포르사회과학대(싱가포르), 방콕대(태국), 다포딜국제대(방글라데시), 비콜대(필리핀), 미콜라스 로메리스대(리투아니아), 노튼대(캄보디아) 등 42개 대학이다. 이들 대학은 모두 40명의 교수를 동서대 캠퍼스로 파견해 3주 과정의 37개 과목을 영어로 강의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아시아적 가치를 추구하는 과목이 많이 개설된 것이 특징이다.

태국 나레수안대학에서 참가하는 폰감 리암시리와타나 교수는 ‘21 세기의 의사 소통 기술’라는 과목을 30시간에 걸쳐 영어로 강의한다. 또 인도네시아 페트라크리스찬대학의 릴리엑 소엘리스툐교수는  ‘아시아 드라마’라는 과목을 개설했고, 일본 일본경제대학의 고토 토시오교수는 ‘일본 문명과 동아시아의 기원’, 중국 광동외어외무대학 우천루 교수는 ‘재화, 은행 및 경제시장’ 강의를 맡았다. 

동서대에서는 교수 4명이 ‘ 문화컨텐츠 산업과 한류’ ‘한국 영화 속 명대사와 세계 명작’ 등 4개 과정을 열 계획이다. 이번 ASP에 참가하는 학생 수는 동서대를 포함한 아시아 42개 대학에서 참가를 신청한 355명이다. 

강의는 모두 영어로 하며, 참가 학생들은 3주 동안 2개 강좌를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과정을 모두 마치면 총 4학점을 인정받게 된다. 이와 함께 국내외 참가 학생들은 프로그램 기간 동안 옵션투어 및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통해 국제 친선교류의 장도 마련할 예정이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ASP를 통해 아시아 지역 대학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참여대학 학생들의 이문화 이해와 글로벌 소통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시아 시대를 맞아 아시아를 무대로 활동할 국제적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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