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드 켄트 박사

유타대 아시아캠퍼스가 2일 신임 총괄본부장으로 토드 켄트(Todd Kent) 박사를 임용했다.

토드 켄트 박사는 2016년 9월 인천 송도 글로벌캠퍼스에 위치한 아시아캠퍼스 교무처 학장으로 부임된 후 지금까지 전반적인 학사관리 업무를 담당해 왔다.

특히 현재 있는 4개 학부 전공 외 새로운 공공·환경공학 전공 개설과 아시아캠퍼스와 미국 솔트레이크 캠퍼스와의 교환 프로그램 정착 등에 크게 기여했다.

토드 켄트 박사는 유타대로 부임하기 전 미국 텍사스 A&M대(Texas A&M University at Qatar)에서 정치학 교수, 학사 부학장을 역임하면서 버지니아 군사연구소, 미군 육·해 사관학교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또한 학생들에게 글로벌 기업인 쉘(Shell), 엑슨모빌(ExxonMobil), 토탈(Total) 등으로의 해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영어가 부진한 유학생들을 위해 튜더링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학습 지원 프로그램과 학사 관리 업무를 추진하면서 리더십과 능력을 검증받았다.

토드 켄트 박사는 부임 첫 주 만에 국내외에 거주하고 있는 유타대 출신 동문들과 다양한 기업들과의 대외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신규 대외협력 담당자를 임용했다. 또한 국내 중·고교 교육체계와 문화를 고려해 유타대 입학을 위한 공인영어성적으로 한국 학생들이 가장 많이 보는 토익점수를 포함하는 것을 추진 중에 있다.

토드 켄트 박사는 “아시아캠퍼스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행복이 우선이며 앞으로 학생들을 위한 대외협력 강화와 글로벌 인재 육성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2014년 9월 인천 송도에 설립된 미국 유타대학교의 확장형 캠퍼스다. 학생들은 미국 캠퍼스에서 파견된 우수 교수진으로부터 동일한 커리큘럼으로 수업을 받고 학위도 동일하게 취득한다.

현재 아시아캠퍼스 학부과정으로는 △커뮤니케이션 △심리학 △영화영상학 △도시계획학 4개의 학부과정이 있으며, 공중보건학(Public Health) 등의 석사 과정도 운영되고 있다. 학부생은 아시아캠퍼스에서 3년, 미국 캠퍼스에서 1년을 공부하며 대학원생은 아시아캠퍼스와 미국 캠퍼스에서 각각 1년씩 공부한 뒤 학위 과정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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