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KTF SKT사 등과 협약 통해 잇따라 조성

대학들이 KT KTF SKT사 등과 협약을 통해 잇따라 ‘모바일캠퍼스’구축에 나서고 있다. 지난 19일 진주교대는 KTF부산본부와 모바일 캠퍼스 구축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KTF는 진주교대에 첨단 구내무선전화 서비스인 ‘ⓝZone’을 구축하며 KT의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인 NESPOT과 연계해 학생들이 교내 어디서나 휴대폰과 PDA,노트북 컴퓨터 등을 이용해 대학측이 제공하는 학사행정 서비스와 동영상 강의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영남대는 KTF와 공동으로 경산캠퍼스 일대(1백만평)에서 016 기종을 통해 무료로 이동전화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이달 말부터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특히 재학생들이 학사 및 수업 정보를 편리하게 취득하고 각종 동호회 클럽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무선 인터넷이 가능한 PDA폰을 시중가의 절반 가격(30만원 상당)에 공급하고 나머지는 대학측이 부담키로 했다. 대학측은 또한 KT측의 지원을 받아 무선랜 중계기 5백기(7억원 상당)를 설치해 교수와 교직원, 학생 등 대학 구성원들이 교내 전역에서 노트북 컴퓨터 등을 통해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구대도 이달 초 SKT와 ‘모바일 캠퍼스’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9월부터 재학생과 교직원들이 경산캠퍼스 일대 150만평에서 011 휴대폰을 무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대구대는 재학생들이 수업 및 학사행정과 관련한 정보를 휴대폰이나 PDA폰 등을 통해 검색을 할 수 있는 관련 시설도 이른 시일내에 구축하기로 했다. 부산외대도 KTF와 ‘모바일 캠퍼스 구축을 위한 사업협력 조인식’을 가졌다. 부산외국어대학교의 모바일 캠퍼스 구축은 부산지역 종합대학 중 처음으로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학생들은 휴대폰과 PDA, 노트북 등을 이용해 무선으로 학사행정 서비스와 원격 동영상 강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경북대도 `모바일 캠퍼스' 구축 방안을 마련하고 업체들과 접촉에 나서는 한편 교내 도서관 일대에서 시행중인 무선랜 서비스를 조만간 캠퍼스 전체로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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