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연수·인턴십 통해 글로벌 취업 제고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9일 올 하반기 한미 대학생 연수(WEST) 참가자 125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WEST(Work, English, Study, Travel)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과정으로 지난 2009년 한-미 정부 간 협장에 따라 시작돼 지난해까지 3225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았다.

선발 계획은 6개월 단기 WEST 65명, 12개월 WEST 플러스 60명 등 총 125명으로, 단기 WEST의 경우 4년제 대학 4학기(전문대학은 2학기) 이상 이수한 재학생·휴학생 또는 최근 1년 이내 졸업생이면 지원 가능하다. WEST 플러스는 2018년 2월 또는 8월 졸업생만 지원할 수 있다. 단기 WET는 2개월 어학연수와 3~4개월간 인턴, 1개월 여행으로 프로그램이 짜여있으며 WET 플러스는 어학연수와 여행 기간은 동일하나 인턴 기간이 6~10개월로 길다.

접수는 오는 10일부터 8월 8일까지며 서류심사 결과는 8월 23일 통보된다. 이후 9월 초 1차 인성면접과 9월 중순 2차 영어면접 후 10월 10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12월 중 미국으로 개별 출국한다.

참여 희망자는 월드잡 플러스, 국립국제교육원, WEST SNS 등을 참고해 각 일정별 원하는 프로그램에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영곤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미국 내 인턴 기업에서 성실성과 업무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WEST 참가자들이 글로벌 취업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사업 내실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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