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장학재단은 지난 5일 수단 학생지원 기관 NSWF와 교류 협력을 추진했다.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은 5일 무하마드 압렐랄 주한 수단대사를 맞아 양국의 고등교육 학생지원 정책 교류와 수단의 학자금 지원 기관 NSWF와의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안양옥 재단 이사장과 무하마드 압렐랄 주한 수단대사는 선진국의 학생지원 사업의 발전방향을 심도있데 논의했으며, 향후 재단과 수단 NSWF의 상호 협력 방안과 NSWF 관계자의 한국 방문 시기에 대해서 협의했다.

재단은 이미 우간다 학자금지원 기관인 HESFB에 한국의 학자금 종합지원시스템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으며, 향후 수단 NSWF의 직원에게도 교육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무하마드 압렐랄 주한 수단대사는 “수단은 고등교육 개혁 이전에는 5~6개의 국립대학만 있었지만 고등교육 개혁 이후 사립대학이 급증함에 따라 학생들에 대한 주거지원, 교통비 지원, 대출 등의 지원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수단과 한국이 협력을 강화해서 서로의 제도를 배우면 양국의 고등교육 지원 제도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양옥 이사장은 “한국의 급속한 발전에는 초등교육 의무화와 고등교육에 대한 국가의 적극적인 지원이 원동력이 됐으며, 국가적인 교육지원에 관심을 쏟는 수단의 미래는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남미 등 고등교육 학자금지원 도입 초기단계 국가들과의 상호협력 네트워크를 넓혀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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