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민교협, “총장선출 파행 초래한 책임자 사죄”
서울대 민교협, “총장선출 파행 초래한 책임자 사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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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적 총장직무대행 선임·총추위 재구성·검증결과 공개” 요구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서울대 총장 후보자의 낙마 사태에 교수들도 책임자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서울대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는 10일 “서울대 총장선출 과정의 파행을 초래한 책임자들은 반성하고 사죄하라”며 책임감 있는 향후 대책을 요구했다.

이 단체는 “총장 후보자의 낙마는 서울대 내부 시스템의 타성과 관행이 곪아 터져나온 예견된 참사”라며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시대적 요구를 따라가지 못하고 기득권에 안주하면서 후보자들의 자질 평가와 검증에 부실했다”고 비판했다.

또 “총장추천위원회(총추위)가 후보자에 대한 각종 의혹이 구성원들 사이에 퍼졌음에도 후보자의 소명에만 의존했고, 연구진실성위원회도 후보자의 논문 표절을 확인하고도 ”경미하다“는 결론을 내려 면죄부를 줬다”며 “이번 사태의 본질은 서울대 운영 체제의 난맥상과 책임있는 자리에 있는 자들의 봐주기 식 이익동맹에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대 민교협은 사태 수습을 위해 기구와 관계자들의 책임 통감과 반성을 요구하면서 서울대 구성원과 국민들에 대한 총추위와 이사회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민교협은 총장 후보자 재 선출을 위해 △공정·개혁 성향의 교수 총장직무대행 선임 및 비대위 구성 △총장 선출을 위한 총추위 재구성 △후보자에 대한 철저한 검증 및 교수·직원·학생에게 결과 공개와 정책평가 실시 △새 총장의 변화와 혁신과제 수행 요구 등 네 가지 사항에 대한 이행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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