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학술 교류 통해 경찰 인재 양성 및 전문성 강화

▲ 10일 가천대와 중앙경찰학교의 MOU 체결식에서 이길여 가천대 총장(앞줄 오른쪽)과 박건찬 중앙경찰학교장(앞줄 왼쪽)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한국대학신문 주현지 기자] 가천대(총장 이길여)가 10일 신임 경찰관 교육의 산실인 중앙경찰학교(교장 박건찬 치안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길여 총장과 박건찬 중앙경찰학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상호 교수 교환 강의 △치안 및 사법영역에 관한 공동 연구 △  세미나 및 특강 개최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가천대는 2013년 경찰안보학과를 신설했으며 평생교육부서인 글로벌미래교육원에 지난 3월 2년 과정의 경찰행정 전공(전문학사 과정)을 개설해 현재 20여 명이 재학 중이다. 

민간조사원 자격과정(일명 탐정 자격), 성폭력 전문상담원 과정 등 일반 교육과정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업무협약으로 중앙경찰학교 출신 재직자가 등록할 경우 수업료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중앙경찰학교는 가천대 경찰안보학과 및 경찰공무원 지망생들의 중앙경찰학교 견학, 수업참관 및 실습 등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길여 총장은 체결식에서 “가천대는 경찰안보학과를 중심으로 우수한 교수진 등 최상의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찰 지망생뿐만 아니라 현역 경찰들이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질과 인성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건찬 중앙경찰학교장은 “가천대의 ‘박애·봉사·애국’정신과 중앙경찰학교의 ‘지덕·정의·수범’은 서로 맞닿아 있다”며 “서로의 장점을 배우고 협력해 상호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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