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괌 어학연수를 떠나는 경남도립남해대학 학생들이 홍덕수 총장과 함께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홍덕수)이 재학생의 글로벌 어학‧실무 능력강화를 위한 미국 대학과의 교류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남도립남해대학은 홍덕수 총장과 박태종 국제어학원장, 안정한 국제어학원 교수로 꾸려진 해외방문단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4박5일간 일정으로 괌주립대(총장 로버트 언더우드)와 괌 한인회(회장 이진영), ㈜코어텍 리조트(회장 은준호) 등을 방문해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한 해외 협약체결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첫날인 7일 괌주립대를 방문한 경남도립남해대학 방문단은 편입학과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 학기제 현장실습 등을 골자로 한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교환교수제도와 경남도립남해대학 영어캠프 운영 시 괌주립대 졸업생을 우선 활용한다는 조항에도 합의했다. 이에 따라 두 대학 간 실질적인 교류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둘째날에는 괌 한인회 회장과 ㈜코어텍리조트, JJ엔터테인먼트 등을 방문해 학기제 현장실습처, 해외취업 확대를 위한 협약을 진행했다. 괌 현지에서의 ‘글로벌 현장학습’을 위한 협력체제 구축에 상호 합의함에 따라 세계화 시대에 적합한 어학능력과 현장적응력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괌주립대에서 4주간 어학연수를 받게 되는 25명의 경남도립남해대학 학생들은 지난 7일 출국, 9일 카를로스 괌주립대 국제협력처장과 홍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갖고 본격적인 연수 일정에 들어갔다. 학생들은 다음달 3일까지 어학연수를 받고 귀국할 예정이다.

또 올해 연말에는 중국과 일본으로 4주간 어학연수생을 파견하기로 돼 있어 글로벌 실무인력 양성의 좋은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립남해대학 관계자는 “올해를 해외취업 활성화 원년으로 정하고 학생 취업을 위해 국내시장에 국한하지 않고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려 현장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힘쓰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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