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동아리, 소방관 공상 승인 위해 100만원 기부
건국대 동아리, 소방관 공상 승인 위해 1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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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국대 창업동아리 REO팀원들이 100여 만원을 기부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소방관 처우개선을 목표로 하는 대학생 프로젝트 REO(Rescue Each Other) 팀이 지난 10일 100만원 상당의 기부금을 공무 중 부상인 공상 불승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소방관에게 전달했다.

2016년 건국대 학생들이 모여 활동을 시작한 REO는 내구연한이 지난 폐방화복을 직접 수거해서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판매수익의 50%를 공상 불승인 소방관들에게 초기소송비로 지원하고 있다. 

2018년 현재까지 총 세 번의 기부금(총 1128만2872원)을 소방관들에게 전달했다. 기부금은 REO와 협약을 맺은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를 통해 공상 불승인 문제로 소송중인 소방관의 초기 소송비로 전달된다.

이번 기부금은 REO가 지난 5월 4일 국제소방관의 날을 맞아 현직 소방관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와 REO의 모티프가 된 故김범석 소방관을 기억하는 전시회에서 모인 기부금이다. 두 행사를 통해 국가에서 잊혀진 소방관의 헌신을 기억하고자 모인 시민들의 기부금으로 103만3336원이 조성됐다. 이번 기부는 제품 판매로 이루어진 수익금이 아니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알음알음 모은 기부금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이승우 레오팀 대표는 “소방관이 처한 공상 불승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REO의 제품을 판매하는 것뿐만 아니라, 근원적으로 소방관과 시민들이 서로를 이해하는 자리가 필요 하다고 판단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고 설명했다.

또 팀원 강보미씨는 “두 행사를 통해서 약 350여 명의 시민들과 소방관이 함께 하는 문화가 조성됐고, 이를 통해 시민들이 소방관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REO는 더 많은 시민들에게 소방관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소방관들이 실제 입던 방화복을 업사이클링한 제품으로 8월 3일(예정) 3차 펀딩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9월 10일~9월 17일) 부스운영 등 다양한 소방 관련 콘텐츠를 만들어 시민과 소방관이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기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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