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재주한국원자력연구원장(왼쪽)과 염재호고려대총장(오른쪽)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지난 10일 고려대 서울캠퍼스 본관에서 가속기 및 빔 이용 공동협력연구를 위해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염재호 고려대 총장과 하재주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는 2013년 석·박사 대학원 과정의 가속기과학과를 설치하고 가속기과학연구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가속기 분야 및 빔 이용분야의 연구와 고급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향후 양 기관은 △가속기 및 빔 이용 공동연구 △테라헤르츠 자유전자레이저 가속기 이전 설치, 운영 및 응용연구 개발 추진 △정전형 이온가속기 이전 설치 및 중이온가속기 연구 개발 추진 △가속기 과학 관련 기술 교육 및 인력 양성 △기타 관련 연구 개발 및 산업의 육성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가속기 및 빔 이용 연구의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공동연구센터 설립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협약식에서 염재호 고려대 총장은 “가속기 및 빔 이용 핵심기술을 포함한 기초과학 및 융복합기술 분야의 공동연구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재주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가속기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핵심적인 도구”라며 “이번 MOU가 국가적인 미래 기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국책연구기관과 대의 유기적·장기적인 협력체계의 성공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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