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기반 학부교육 모델’ 구축 확산… ‘WE-UP’ 여성공학인재 배출 확대

▲ 서울여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는 1961년 개교 이래 생활 공동체 기반의 ‘바롬인성교육’을 57년간 지속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대학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학부교육 모델을 선보이며 ‘공동체 가치를 실현하는 PLUS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또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미래사회 변화에 적극 대비해 △대학 특성화 분야 발굴 및 집중지원 △SW 기반 혁신적 공학교육 운영 등에 초점을 맞추고 대학 자원을 투자하고 있다.

그 결과 서울여대는 2015년 교육부의 대학 구조개혁 평가에서 최우수 A등급을 획득했으며 학부교육선도대학(ACE), 수도권 최다 규모의 6개 특성화사업단, 소프트웨어중심대학·정보보호특성화대학, 여성공학인재양성(WE-UP)대학, 고교교육기여대학, 인성교육 전문인력 양성기관,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대학 재정지원 사업 활용강좌 개발대학 선정 등 굵직한 주요 정부 재정지원 사업들을 석권하며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

■ 탁월한 교육 경쟁력, 대한민국 대표 ‘잘 가르치는 대학’ = 서울여대는 공동체 인성교육에 바탕을 둔 학부교육으로 대한민국 대학 교육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2010년 ACE 사업에 선정돼 1주기 사업 기간 동안 ‘공동체 기반 학부교육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2014년에는 여대로서는 유일하게 2주기 ACE 대학 재진입에 성공했다. 서울여대는 'Learn to Share, Share to Learn'이라는 슬로건 아래, 배움과 나눔이 상호보완적 상생관계라는 교육철학을 다른 대학에도 확산하고 있다.

특히 바롬인성교육은 대학 인성교육의 선도 모델로서 그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바롬인성교육은 2013년 학부교육선진화선도대학 우수사례로 선정된 데 이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전국대학기관 평가인증에서도 모범사례로 꼽혔다. 2014년에는 대한민국 인성교육 대상’을 수상했으며, 2017년에는 국방부의 ‘2017년 1권역 장병 인성교육 위탁운영 기관’으로 선정돼 장병들을 대상으로 집중 인성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2016년에 이어 2018년에도 교육부 ‘인성교육 전문인력 양성기관’에 선정됐다. 서울여대는 바롬인성교육의 확산과 브랜드화를 위해 외부 보급형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초·중·고교, 타 대학, 기업, 지역사회 등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보급하고 있다.

서울여대는 전공 학문분야 및 특성과 무관하게 모든 전공에서 ‘PLUS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교육 방법론인 ‘전공교육 공통프레임워크’를 구축해왔다. 2017년에는 그 성과를 인정받아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ACE+)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전공 교과목에 지역사회 봉사를 결합시킨 독특한 교수학습방법인 ‘서비스 러닝(Service Learning)’을 국내 대학 최초로 도입해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2017년에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대학재정지원사업 활용 강좌 개발대학’으로 선정돼 서울여대가 가진 학부교육의 강점과 e-러닝 운영경험을 살려 MOOC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미래형 대학교육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 학생누리관-도서관

■ 수도권 대학 1위 규모 CK사업단, 4차 산업혁명 주도할 인재 양성 = 서울여대가 보유하고 있는 교육부 수도권대학특성화(CK)사업단은 모두 6개로 수도권 대학 중 최다 규모다. 6개 특성화 사업단은 분야별로 차별화된 특성화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미래 사회를 이끌어나갈 인재양성에 힘을 모으고 있다. 이에 미래 신산업 수요에 최적화된 △전공심화 및 융합형 전공과정 △현장 인턴십 및 산학협력 프로그램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 △다양한 비교과 활동지원 등 최고의 교육 여건을 제공하고 있다.

■ 여대 유일 SW중심대학·정보보호특성화대학, SW 융합인재 배출 = 서울여대는 여대로는 유일하게 2015년 정보보호특성화대학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16년에는 SW중심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두 사업을 통해 ‘미래산업 맞춤형 실무 SW인재 양성’이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세우고, 강도 높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더해 2016년 3월 IT관련 학과를 3개의 SW계열 학과(디지털미디어학과·정보보호학과·소프트웨어융합학과)로 재편성했다. 또 경영학과·패션산업학과·산업디자인학과를 추가해 ‘미래산업융합대학’을 출범했다. 이를 통해 SW를 통한 학문 간 융합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 산업계 수요에 맞춘 PLUS형 여성공학인재 배출 = 서울여대는 ‘여성공학인재양성(WE-UP; Women in Engineering-Undergraduate Leading Program)’ 사업을 통해 여성들의 공학 분야 진출을 선제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사회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혁신 △여성 생애주기 기반 진로설계 △'SmartWork@Home'을 마련해 여성친화적 교육인프라 구축에 힘쓰며 공학적 실무역량 및 전문성·인문학적 소양·직업윤리 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또 서울여대 공학 교육의 기초를 이루는 정보보호학과·소프트웨어융합학과·디지털미디어학과 등 IT 3개 전공을 중심으로 수준별 진로 맞춤형 공학 교육과 프로젝트 기반 공학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1015명 선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발표면접 폐지, 제출서류 기반으로 블라인드 면접

서울여대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60.4%인 1015명을 선발하며 그중 학생부위주전형으로 800명을 뽑는다. 수시모집 주요전형으로는 △학생부종합전형(바롬인재, 238명) △학생부종합전형(플러스인재, 158명) △학생부종합전형(융합인재, 29명) △학생부교과전형(교과우수자, 182명) △논술우수자전형(150명)이 있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2019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은 작년 수시모집의 기조를 유지하되 모집인원 등에 변화가 있다. ‘학생부종합전형(바롬인재)’은 작년보다 47명 증가된 238명, ‘학생부종합전형(플러스인재)’은 3명 감소한 158명, ‘기독교지도자전형’은 4명 감소한 26명을 선발하는 등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총 604명을 선발한다.

서울여대는 모든 전형에서 인문계·자연계 구분 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전형별 중복지원도 가능하지만 면접 전형일이 동일한 복수의 전형에 지원해 모두 1단계를 통과한 경우, 한 개의 면접에만 응시해야 한다. 수험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학생부종합전형 모든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교과우수자전형, 논술우수자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국어·영어·수학(가/나)·탐구 4개 영역 중 2개 영역 합이 7등급 이내(반영 2개 영역 각 4등급 이내)다. 단, 영어영역 포함 시 2개 영역 합 5등급 이내다. 탐구영역(직업탐구 제외)은 2개 과목의 등급 평균을 반영하며, 제2외국어/한문은 사회탐구영역의 한 과목으로 대체 인정할 수 있다. 수시모집 제출서류는 교육부의 전형 간소화 취지에 맞춰 모든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공통양식, 자율문항 없음)만 받는다.

서울여대는 2019학년도부터 교과 성적을 정량 평가하는 학생부교과전형(교과우수자_체육학과 포함), 논술우수자전형, 실기우수자전형(체육학과)의 교과 반영 방법이 달라진다. 인문사회계열(체육학과 포함)은 국어·영어·수학·사회, 자연계열은 국어·영어·수학·과학의 교과별 상위 3과목씩 총 12과목 성적을 반영한다. 학년별 반영비율은 없으며, 논술우수자전형의 경우 교과 성적 산출이 불가능한 경우 학생부 교과 성적 대체점수(비교내신)를 적용한다.

[인터뷰] 홍정일 입학처장 “나를 우리로 만드는 ‘PLUS’대학 서울여자대학교”

- 지난해 비해 올해 전형에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

“2019학년도 수시모집은 2018학년도 전형의 기본 틀을 유지해 수험생의 혼란을 줄였다. 단, 학생부교과전형(교과우수자)의 모집인원이 40명 감소하고 학생부 교과 반영과목과 반영비율이 변경돼 기존 학년별 반영비율을 없애고 계열별 4개 교과를 반영하는데, 각 교과에서는 상위 3개 과목의 성적을 반영한다(논술우수자전형·실기우수자전형(체육)도 동일하게 적용). 학생부종합전형인 바롬인재전형, 플러스인재전형, 융합인재전형, 기독교지도자전형의 경우 졸업연도의 제한을 없애고 국내 고등학교에서 3학기 이상을 이수한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또 학생부종합전형에서 1단계 통과자 배수를 3배수에서 5배수로 늘려 학생들이 면접 기회를 더 많이 가질 수 있도록 했으며,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고 보다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기존의 발표면접을 폐지하고 학생이 제출한 서류(학생부·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블라인드 면접을 실시한다.”

-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올해부터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은 학생이 제출한 서류(학생부·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교과 및 비교과 활동 등 학교생활 전반에 관한 질문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면접에서 특히 알고 싶은 것은 활동 결과보다 활동 과정이며, 여러 활동을 통해서 얼마나 배우고 성장했는지에 대한 내용이다. 면접시간은 10분 내외이며 면접관 2명과 개별(블라인드)면접을 진행한다.”

- 논술고사 준비 방법은.

“논술우수자전형에서는 작년과 동일하게 150명을 선발한다. 우리 대학 논술고사의 가장 큰 특징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이라면 누구나 쉽게 문제를 파악하도록 고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문제가 출제된다는 것이다. 통합교과형 논술로 제시문 자료와 도표에 대한 분석과 견해를 제시하는 2문항으로 구성되며 90분간 진행한다. 논술고사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입학처 홈페이지에 제시돼 있는 기출문제와 해설, 모의논술고사 자료 등을 통해 출제유형과 방향을 파악하는 게 좋다.”

- 수험생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서울여대의 강점은.

“우리 대학은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학부교육선도대학 2주기 연속선정, 수도권 최다 규모의 대학특성화 사업단 보유, 고교교육 기여대학 10년 연속 선정,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등 다양한 국가 교육사업을 유치하며 좋은 학교로 인정받고 있다. 서울여대는 아름다운 교정에서 좋은 교수님과 좋은 학생들이 만나 가르침의 열정과 배움의 감동을 이뤄간다. 나보다는 우리를 생각하고, 움켜쥐기보다는 나눠주기 위한 배움을 이뤄가기에 좋은 학교다. 바른 배움으로 세상의 다름을 만들어나갈 여러분의 선택을 응원한다.”

■ 입학상담 및 문의 : 입학처 02-970-5051~4/5003~8
■ 입학처 홈페이지 : http://admission.swu.ac.kr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