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의과학대학교 창의융합 코딩교육 전문가 양성과정 개강식의 모습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는 지난 11일 미래관에서 창의융합 코딩교육 전문가 양성과정 개강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개강식에는 교육생 25명을 비롯해 허봉식 교수(컴퓨터정보), 형정은 교수(유아교육) 등 교수진 30여 명이 참석했다.

미래 신직업군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교육과정은 동의과학대학교와 부산광역시,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미래 고부가가치 신 직업인 창의융합 코딩교육 전문가를 양성함으로써 열악한 국내 코딩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 열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역시 2015개정교육과정을 통해 올해부터 초‧중등학교에서 소프트웨어 코딩교육이 의무화됐다. 하지만 이를 수행할 전문교육 인력‧제반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질 높은 교육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교육은 서류와 면접전형을 통해 선발된 25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11일부터 5개월간 모두 130시간의 코딩 기초‧고급 교육(90시간), 창의융합 프로젝트‧실기교육방법론(40시간) 등으로 이뤄진다. 수강료와 교재비는 전액 무료며, 수료 뒤 SW교육 연구기관을 비롯한 부산 ICT기업 등과의 산학 협력을 통해 현장실습, 취업연계, 창업지원 등 지원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사업을 담당하는 허봉식 교수는 “교육과정에서 배출되는 전문가들이 중요한 선구자적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교수진과 교육생이 함께 연구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