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장학재단은 지난 11일 부산권역 학부모, 총학생회 학생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은 11일 경성대 멀티미디어정보관에서 학자금지원제도에 관한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해 부산권역 학부모, 총학생회 및 교직원 등과 2018년 부산권역 학부모·총학생회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현장소통 강화를 위해 경성대, 동명대, 신라대, 인제대, 경남정보대학교 등 부산권역 5개 대학 학부모, 교직원, 총학생회 임원과 재단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한 학생ㆍ학부모ㆍ대학 관계자는 학자금대출과 국가장학금 성적기준 완화, 다자녀 국가장학금과 국가교육근로장학금 소득기준 완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총학생회 학생들은 학자금대출과 국가장학금 성적기준과 관련, 저소득층은 학업과 생계를 병행하는 경우가 있어 성적기준 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학부모들은 다자녀 국가장학금 지원기준이 소득분위 8분위 이하로 제한돼 있는데 출산장려 및 가계부담 완화를 위해서는 9, 10분위 가정 자녀 대상으로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한편, 교직원들은 국가교육근로장학금의 소득기준 또한, 균등한 근로경험과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소득기준 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안양옥 이사장은 “소중한 의견에 감사드리며, 적극적으로 학자금지원제도 개선에 반영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더 도움이 되는 제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대학생의 학비부담 완화를 위한 정부와 재단의 노력에 대해 교육 현장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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