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교육·융합교육·창의교육 중심의 참인재 양성 교육 체계 구축

가톨릭계 대학 중 최대 규모…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 ‘기대’

▲ 대구가톨릭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10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김정우)는 1914년 영남 지역 최초로 대학 교육을 시작했다. 1994년 한국 여성 인재 양성의 요람이던 효성여자대학교와 통합해 새롭게 출발해 현재 효성캠퍼스(경북 경산), 유스티노캠퍼스(대구 중구), 루가캠퍼스(대구 남구) 등 3개 캠퍼스에 의과대학·약학대학·간호대학 등 11개 단과대학 21개 학부(50개 전공), 35개 학과를 두고 있다.

총 1만300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전국 가톨릭계 대학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현재 일반대학원과 교육대학원, 13개의 특수대학원, 대학병원, 각종 연구소, 부설 중·고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을 운영 중이다.

2021년 준공을 목표로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학생들은 지하철을 타고 통학하는 것은 물론 학교 발전에도 높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 인성·창의성·공동체성 두루 갖춘 인재 양성의 요람 = 대구가톨릭대는 ‘The University’를 표방하며 대학 본연의 의미를 추구하는 ‘대학다운 대학’을 꿈꾸고 있다. 연대성·보조성·공동선이라는 가톨릭 사회교리를 바탕으로 한 인성·창의성·공동체성을 두루 갖춘 인재 양성에 매진 중이다.

대구가톨릭대의 인성교육은 특성화교육답게 지속적으로 교육방법을 연구해 시대에 부합하는 내용과 교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또 학생이 자긍심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대학이 추구하는 인재상에 걸맞은 독특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에도 초점을 맞췄다.

교양교육의 쇄신과 확립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융합적 사고력을 함양하도록 하고, 전공교육의 융합 전공화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를 선도해나갈 인재양성의 기반도 다지고 있다. 교수중심의 전공교과목 개설에서 탈피해 전공학생을 중심으로 한 교과목 개설을 늘렸다. 이로써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모든 이가 부러워하는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이 시대가 요구하는 참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시스템을 만들어가고 있다.

자율역량강화(ACE+)사업으로 실시 중인 ‘참인재 교육혁신 프로젝트’도 주목해야 한다. 성적으로만 학생을 평가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 개개인의 됨됨이, 창의력, 사회 봉사 등을 평가할 수 있도록 모든 교과목과 비교과 프로그램에 인성·창의성·공동체성의 역량을 지정해 평가한다. 학생 별 포트폴리오를 통해 학습 성과를 관리하고 지원하고 있다.

■ 특성화사업단 최다 운영…‘취업 잘되는 대학’ = 대구가톨릭대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대학특성화(CK)사업에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7개 사업단을 운영 중이다. 글로벌비즈니스·바이오-메디·문화예술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산업과 연계한 특성화사업을 추진하면서 분야별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2017년에는 교육부의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육성사업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에 선정돼 식의약화장품산업 품질관리 등 3개 분야에서 기업맞춤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차별화된 취업교육과 지속적인 취업 노력은 좋은 취업률로 연결된다. 대구가톨릭대는 2016년 63.6%의 취업률을 기록했고, 지난 2010~2011년과 2013~2015년, 대구·경북지역 5개 대형대학(재학생 1만 명 이상) 중에서 가장 높은 취업률로 ‘취업 잘되는 대학’의 명성을 얻었다.

▲ 캄보디아 현지에서 대구가톨릭대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수시로 2445명 선발…교과우수자전형 948명 모집

대구가톨릭대는 2019학년도 총모집인원 3020명 중 수시모집에서 2445명을 선발한다. 전 모집단위(의예과·간호학과 제외)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으며 전형 간 구분 없이 총 6회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의예과를 제외하고는 인문계와 자연계 구분 없이 교차지원도 가능하다.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은 면접고사와 서류평가 등 별도 전형 없이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선발하며 2019학년도에 가장 많은 인원(948명)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학생부 교과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유리한 전형으로 특성화고·마이스터고·예술고·체육고 등은 지원이 불가능해 일반 인문계고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전형이다.

학생부교과면접전형 및 학생부교과지역인재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성적 100%,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반영하기 때문에 면접고사에 자신 있는 학생이 유리하다. 1단계에서 모집인원의 7배수를 선발하며 1단계에서 선발된 학생들의 학생부 반영점수 차이가 크지 않아 1단계 전형을 통과한 경우 면접고사의 중요도가 높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대구가톨릭대의 인재상인 인성‧창의성‧공동체성 위주로 평가가 이뤄진다. 고교 재학기간 충실히 고교과정을 이수하고 비교과 활동에서 인성‧창의성‧공동체성과 관련한 활동을 한 수험생이 유리하다.

학생부종합DCU인재전형은 전년도와는 다르게 면접과 자기소개서가 반영되지 않고, 학생부종합평가 100%로 일괄 선발한다. 단, DCU인재전형 간호학과는 단계별로 선발해 면접을 실시한다. 학생부종합평가는 고교시절에 학교생활기록부에 입력된 비교과 활동과 대구가톨릭대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할 만한 기초학력, 지원학과의 전공적합성, 열정, 잠재능력 등을 바탕으로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한다.

학생부종합고른기회전형은 국가보훈대상자·농어촌학생·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만학도·주부 등이 지원할 수 있으며, 선발방법은 DCU인재전형과 동일하다. 학생부종합 가톨릭지도자추천전형은 지원자의 종교나 신앙과는 무관하게 가톨릭지도자의 추천을 받아 지원 가능하며 1단계에서 학생부종합평가 100%로 7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해 최종 선발한다.

정원 외로 농어촌학생전형·기회균형선발전형·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을 학생부 100%로 153명, 실기위주 농어촌학생전형 2명을 학생부 40%와 실기고사 60%로 선발한다. 농어촌학생전형은 의예과와 간호학과를 제외하고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대구가톨릭대 입학처는 입학홈페이지를 통해 모집요강이나 주요사항의 검색 뿐 아니라 전년도 결과(학생부 성적, 실기고사 문제, 면접고사 문제 등)와 면접고사 가이드북 등을 상세하게 제공하고 있다. 실시간 전화 입시상담도 가능하다.

[인터뷰] 강경래 입학처장 “교과우수자전형,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선발”

▲ 강경래 대구가톨릭대 입학처장

- 올해 수시모집의 특징은.
“2019학년도 수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선발하는 교과우수자전형(948명)의 모집인원이 가장 많다는 점이다. 다음으로 면접전형(439명), DCU인재전형(384명) 순이다. DCU인재전형의 전형방법, 1단계 선발배수 증가, 모집단위 등이 변경됐으니 모집요강을 꼭 참조하기 바란다.”

- 합격을 위한 ‘팁’이 있다면.
“대구가톨릭대의 핵심역량인 인성·창의성·공동체성을 갖춘 학생들을 선발하기 위해 다양한 전형과 평가방법을 실시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의 학생부교과 성적산출 방법을 통해 본인의 성적을 확인하고 작년 입시결과를 참고해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면접 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 모의면접 및 입학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전년도 면접 기출문제 등을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면접전형·지역인재전형·가톨릭지도자추천전형은 1단계 선발배수가 7배수로 증가했고, DUC인재전형 면접 폐지(간호학과 제외)와 체육교육과 실기고사 변경 등 지난해와 달라진 점에 유의해야 한다.”

- 면접 평가는 어떻게 실시하나.
“2019학년도에는 면접요소가 반영된 전형으로 다양하게 모집하고 있으므로 면접을 충분히 준비한 학생에게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험생 1명과 면접관 2명이 참여하는 2 대 1 면접이다. 인성·창의성·공동체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인성면접으로 10분 내외의 구술면접 형식으로 진행한다. 학생의 긍정적 가치관과 인성이 잘 형성돼 있는지, 질문에 대한 이해력과 노리적인 자기표현력을 갖추고 있는지, 전공에 대한 기초 지식과 적성이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입학상담 및 문의 : 053-850-2580
■ 입학처 홈페이지 : http://ibsi.c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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