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가 사회봉사상 수여식을 열고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서울대(총장 성낙인)는 12일 오후 행정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제8회 사회봉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회봉사장 수상자에는 박순태씨, 손봉호 명예교수(사범대), 조동준 교수(정치외교학)가 선정됐다.

박순태씨(서울대 경제학과 1963년 졸업)는 장애인과 다문화가족, 새터민 등 사회경제적 약자와 함께 하는 봉사활동에 매진해왔으며 영어봉사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또 1만시간 이상 봉사자들 중심으로 ‘태극사랑평생봉사단’을 창립해 봉사활동의 저변확대를 위해 헌신해오고 있다. 지난 2017년 서울시 봉사상(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손봉호 명예교수는 나눔국민운동본부 대표,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 이사장, 밀알복지재단 이사장, 세계밀알연합회 이사장,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 이사장 등 다양한 시민사회단체에서 활동하며 기부와 봉사의 정신을 되새기고, 사회발전에 기여했다. 다양한 시민사회활동에 대한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1998년)을 수상한 바 있다.

조동준 교수는 빈곤 지역에서의 공부방 활동, 탈북 청소년 지원(공부방 운영 및 멘토링), 캄보디아 이주민 노동자 가족을 위한 지원사업, 대인지뢰 피해자 실태조사 및 구호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통일과 북한문제, 국제안보 등 조 교수의 전문연구 분야와 연계한 사회봉사활동이라는 점에서도 남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한편 서울대는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경제적 약자를 위해 헌신적인 사회봉사 활동으로 국민과 사회로부터 존경의 대상이 되고, 학내 구성원들의 귀감이 되는 본교 교수, 직원, 동문, 단체(교직원, 동문) 등을 선정해 2011년부터 사회봉사상을 수여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사회공헌활동의 저변 확대 등을 위해 수상 대상자를 기존의 교수뿐만 아니라 직원, 동문 등까지 확대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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