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밭대 행복 독서여행 전주 최명희 문학관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한밭대(총장 송하영)는 지난 6일 전북 전주에서 ‘2018 행복 독서여행 문화탐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행복 독서여행은 한밭대 도서관이 운영하는 재학생 독서모임으로, 참가학생들이 폭넓은 교양과 인문학적 소양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이 모임의 학생들과 도서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전주의 ‘최명희 문학관’을 찾아 ‘독서 문화탐방’을 실시했다. 이날 문화탐방에서 참가자들은 학예사의 설명과 함께 문학관을 둘러본 뒤, 직접 ‘혼불’ 필사체험을 하면서 최명희 작가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27일에는 ‘최명희 그리고 혼불’을 주제로 이번 탐방에서의 소감과 의견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정덕원씨(기계공학4)는 “행복 독서여행 모임을 통해 인문, 사회,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책들을 읽고 회원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생각의 넓이와 깊이를 더하고 있다”며 “이번 문학관 탐방은 최명희 작가의 생애와 작품세계에 조금 더 다가설 수 있는 흥미롭고 소중한 기회가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안은별씨(일본어4)는 “전주하면 늘 ‘한옥마을’과 ‘먹거리’만 떠올렸었다. 이번 문화탐방에서 ‘최명희’라는 작가를 통해 전주의 새로운 면목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김덕수 도서관장은 “지난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한 ‘행복 독서여행’과 ‘문화탐방’은 학생들이 책을 읽고 사회문화적인 배경상황을 이해하도록 도움으로써 독서의 재미를 만끽하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며 “우리 도서관에서는 학생들이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독서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문화와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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