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른기회대상자 지원자격에 농어촌학생 추가해 지원자격 확대

동북아국제통상학부 입학생은 4년 등록금 전액 면제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인천대학교(총장 조동성)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1674명(정원 내 기준, 67.2%)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은 크게 학생부교과유형과 학생부종합유형, 실기실적유형으로 나뉜다.

학생부교과유형은 △INU교과 572명 △교과성적우수자 307명 △서해5도출신자(정원 외) 6명 △특수교육대상자(정원 외) 7명 △특성화고졸재직자(정원 외) 25명을 통해 총 917명을 모집한다.

572명을 선발하는 INU교과전형은 1단계 교과성적 100%(4배수, 단, 동북아국제통상학부 3배수, 사범대학 5배수)와 2단계에서 면접 30% 평가방식으로 선발한다. 학업역량이 우수하고 지원학과에 대한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이다.

면접고사는 기존에 있었던 ‘계열공통문항’은 폐지되고 학과기본소양면접으로 진행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올해 1단계 전형에서 면접대상자를 3배수에서 4배수로 늘려 선발인원을 증가함으로써 면접평가가 더욱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다.

307명을 선발하는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은 교과성적 100%로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다. 인문계열·디자인학부·패션산업학과는 국어·수학가/나·영어·사탐/과탐 4개 영역 중 2개 영역 등급 합 6이내를, 자연계열(패션산업학과제외)은 국어·수학가·영어·과탐에서 수학가 또는 과탐을 포함해 2개 영역 등급합 7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주의할 것은 수능은 최저기준을 충족하는 영역에 관계없이 모집단위별 수능지정영역(4개 영역)을 모두 응시해야 하며 수능 한국사 영역은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1개 영역이라도 미응시 시 불합격 처리된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는 △자기추천전형 500명 △고른기회대상자전형 100명 △사회적배려대상자전형 47명 등 총 647명을 선발한다.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고 학교 활동 및 학업에서 자기 주도적이고 진취적인 태도를 보인 학생, 학교생활을 통해 진로탐색 노력을 보인 학생, 인성·사회성·공동체의식 등을 갖춘 학생을 선발한다.

구체적으로 전공적합성·자기주도성·발전가능성·창의융합성·인성사회성에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서류평가와 면접고사를 전형요소로 하는데 서류평가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전공적합성·자기주도성·발전가능성·창의융합성·인성사회성 5가지 평가준거에 따라 정성평가하며 교과성적은 정량평가하지 않는다.

면접고사는 2단계에서 30%를 반영하는데 별도의 문제출제 없이 지원자가 제출한 서류를 바탕으로 전공적합성·발전가능성·인성사회성·의사소통능력을 평가한다. 올해 자기소개서 작성 시 유의사항으로 지원자 부모(친·인척포함)의 실명을 포함해 사회적·경제적 지위를 나타낼 수 있는 직업명·직장명·직위명은 작성할 수 없다. 사업가·공무원·회사원 등 추상적 직종명도 작성할 수 없으며 이를 준수하지 않았을 경우 평가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실기·실적중심전형에서는 △실기우수자 127명 △특기자 21명을 선발한다.

2019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이다. 입학 상담이나 문의 사항이 있는 수험생 및 학부모는 입학관리과(032-835-0000)로 유선 상담을 받을 수 있다.

■ [우리 대학은…] 바이오 특화대학… 세계 100대 글로벌대학 도약

인천대는 국립대학법인 전환을 계기로 우수한 교육과 연구역량을 자랑하며 인천지역 거점국립대를 넘어, 더 나아가 세계 100대 글로벌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인천대는 1979년 사립대로 출발한 뒤, 1994년 시립대 전환, 2009년 송도국제도시로 이전, 2010년 인천전문대학과 통합을 거쳐 2013년 국립대로 전환됐다.

송도국제도시로의 이전과 국립대 전환으로 날개를 단 인천대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최상위 수준의 연구력을 갖춘 신진 교수들은 인천대의 미래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인천대 캠퍼스는 국내 최고 수준이다. 송도국제도시에 최첨단 유비쿼터스 캠퍼스를 보유하고 있고 최근 3개 동 증축공사까지 마무리됨으로써 인천대 캠퍼스는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또 2016년 정부 예산에 민간이 공공시설을 짓고 정부가 임대해 쓰는 민간투자사업 방식인 BTL로 지어지는 인천대의 제3기숙사 사업비 352억원이 확보된 상태다. 현재 인천대는 제1기숙사가 956명, 제2기숙사는 1130명을 수용하고 있다.

아울러 수용인원 1000명 규모의 제3기숙사까지 건설, 완공되면 인천대는 총 3086명 규모의 기숙사를 보유하게 된다. 제3기숙사의 경우 임대료의 75%를 교육부가 지원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도 대폭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

조동성 총장은 인천대 메인 캠퍼스가 위치한 인천 송도국제도시가 세계적 바이오 생산기지 및 연구 클러스터로 조성돼 급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활용, 바이오 특화대학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선언하고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우수 연구자 교수인력 200명을 충원해 바이오융합 특화에 박차를 가했다.

바이오 분야를 비롯해 △로봇·드론 △미래도시 △녹색기후기금(GCF)과 연계한 기후변화 △중국 △통일 후 남북통합 분야를 특화하는 ‘연구봉우리사업’을 발표했으며, 이 중에서도 바이오 분야를 선도사업으로 정하고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인터뷰] 허진 학생입학취업처장 “INU교과전형 면접고사에서 계열공통문항 폐지”

- 2019학년도 수시모집의 주요 변경사항은.

“2019학년도 수시모집은 전년도에 비해 확대되며(65.7%→67.2%, 정원 내 기준), 그중 학생부종합전형은 26%(작년 25.1%)를 차지한다. 가장 큰 변화는 학생부교과중심전형 및 실기(체육교육과) 및 실적중심전형 면접에서의 ‘계열공통문항’을 폐지한 것이다. 기존에 진행됐던 계열공통문항과 학과기본소양 면접에서 계열공통문항은 폐지됐으며 학과별 인재상에 맞는 역량 평가를 위한 학과기본소양 면접이 이뤄진다. 두 번째 변화는 INU교과전형 면접고사 대상자 1단계 선발 배수가 3배수에서 4배수로 확대된다. 또 고른기회대상자의 지원자격에 농어촌학생이 추가돼 지원자격이 확대된다. 학생부교과중심전형에서는 사범대 모집단위를 INU교과전형에서 선발한다. 실기우수자전형에서 선발 모집단위를 추가해 체육학부, 운동건강학부를 선발하는 것도 변화다. 인천대는 논술이나 적성고사를 시행하지 않으며 고교 생활만 충실히 해도 대비할 수 있는 대입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 특성화학과인 ‘동북아국제통상학부’를 소개한다면.

“동북아국제통상학부는 인천대의 특성화학과로 특히 상위권 학생에게 추천한다. 입학생에게 4년 등록금 전액 면제, 전원 기숙사 생활, 1년 해외유학의 특전을 부여한다. 수시모집에서 동북아국제통상학부는 INU교과전형과 자기추천전형에서 선발한다. 2017년 2월 및 이후 국내 고교 졸업(예정)자로서 고교 전 학년 이수한 4개 교과(국어·수학·영어·사회)에 속한 과목 중 석차등급 1등급이 10개 이상인 자로 교과성적이 우수한 학생이라면 INU교과전형을 추천한다. 또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고 지원학과에 대한 관심과 잠재역량을 갖춘 학생이라면 자기추천전형을 추천한다.”

- 복수지원이 가능한가.

“가능하다. 인천대 수시모집에서 전형일(면접이나 실기고사일)이 다를 경우 해당 전형별 지원자격 충족 시 복수지원할 수 있다. 즉 수시모집 총 6회 지원 중 본교에 3회까지 가능하다. 단 1개의 전형 내에서는 1개의 모집단위에만 지원할 수 있다.”

■ 입학처 전화번호 : 032-835-0000 
■ 입학처 홈페이지 : http://www.inu.ac.kr/mbshome/mbs/ipsi/index.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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