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덕성‧영성이 조화된 글로벌 인재양성이 목표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서울신학대학교(총장 노세영)는 기독교 대한 성결교회가 목회자 양성을 위해 1911년 설립한 대학이다. 뿌리 깊은 영성을 바탕으로 기독교 리더를 키우는 ‘기독교 명문대학’을 기치로 내걸고 있는 서울신학대는 진리와 성결의 정신을 바탕으로 경건하고 건전한 신학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서울신학대학교는 개교 107주년을 맞아 제2창학과 세계 최고의 기독교대학으로의 도약을 다짐하는 비전을 선포했다. 이에 따라 새 비전 실현을 위해 제2창학 정신으로 ‘창조적인 기독교지도자 양성’의 목표를 세우고 교육·변화·희망을 핵심 가치로 해 조화된 교육, 세계적인 기독교 명문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3대 비전을 선포하고 대학의 성장을 위해 준비 중이다.

■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서울신학대 = 서울신학대는 현재 지하철 1호선 소사역에서 도보 10분거리에 있다. 1974년 부천으로 이전한 서울신학대는 그 뒤 40여 년 동안 부천시민과 함께하는 대학이 되고자 다방면으로 꾸준한 노력을 실시해왔다.

서울신학대는 다양한 기관들을 운영하면서 지역민들의 복지를 증진시키는 데 몰두하며 관심을 쏟고 있다. 특히 부천종합사회복지관‧보육정보센터‧경기부천소사자활센터‧대학어린이집‧상담센터‧아동발달지원센터 등 다양한 사회봉사 기관과 센터를 설립하거나 위탁받아 운영하면서 부천시민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중 보육정보센터는 우리나라의 보육사업이 초창기에 있을 때 전국의 많은 보육정보 관련 기관을 설립하고 운영하는 데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한 바 있다.

이외에도 평생교육원을 운영하며 지역민들의 교육 수요에 맞춘 과정을 운영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학교 뒤의 성주산 등산로도 개방하여 캠퍼스를 지역과 나누고 지역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 공동체가 무너져 가는 시대…공동체 전문가 양성에 집중 = 서울신학대는 목회자 양성기관으로 시작했다. 그러한 배경에 기초해 서울신학대는 전문 기독교 지도자 양성이라는 특화된 교육이념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공동체가 무너지고 있는 현대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사회의 공동체 문제를 해결할 전문가 양성을 위해 △공동체 지향적 전문인 양성 △지역공동체에 기여하는 전문인 △세계 공동체에 기여하는 전문인 등 3단계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1단계에서는 서울신학대만의 고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공동체 의식을 세운다. 이후 2단계에서는 사회와의 긴밀한 협업 아래 학생들로 하여금 구체적인 지역공동체 활동 등에 참여하게 해 실질적인 공동체 전문가 및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3단계에서는 지역에만 머무르지 않고 세계 공동체에도 기여할 수 있는 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서울신학대의 공동체 전문가 양성을 위한 노력을 보여주는 것은 공동체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Comversity System(대학과 지역공동체가 창의적 협력관계를 표방하는 개념)으로, 서울신학대는 이를 통해 공적자원을 활용해 21세기가 원하는 새로운 대학의 모습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지역공동체와 상호 발전과 협력을 지향하고 있다.

‘공동체 전문가 양성’은 그동안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서울신학대의 특성화사업과 맥을 같이한다. 앞서 서울신학대는 2004년 1차 특성화 계획으로 ‘새 시대를 이끌어갈 역량 있는 목회자 양성’과 ‘지역사회의 교육복지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Comversity System 구축’을 통한 ‘창조적 기독교 지도자 양성’을 세운 바 있다. 2013년에는 이를 수정해 신학계열은 ‘성결한 사회봉사형 교회 지도자 양성’을, 일반계열은 ‘성결한 사회봉사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했다.

3차 특성화 계획은 그간의 성과를 철저히 분석해 새롭게 세웠다. 기존 1차의 Comversity 개념을 확장 계승하고 2차의 사회봉사형 인재를 ‘공동체 전문가’로 보다 구체화한 것. 기존 특성화 전력하에 신학-일반계열로 나뉘어 있던 체계도 보다 집중적이고 효율적인 특화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다시 하나로 통합했다.

[인터뷰] 이봉재 입학처장 “2019학년도 입시부터 전형명칭 변경 및 추천자전형 지원 자격 제한 삭제”

▲ 이봉재 입학처장.

- 2019학년도 모집에서 작년과 달라진 부분은.
“전형명칭에서 전형유형이 이해되도록 전형 명칭을 수정했다. 추천자전형은 면접전형으로, STU미래인재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글로벌어학인재전형은 어학특기자전형으로, 일반전형(실기위주)은 실기전형으로 각각 변경됐다. 면접전형의 지원자격도 변경됐다. 기존 추천자전형에서는 해당 추천인의 추천을 받아 지원을 했으나 2019학년도부터는 지원 자격의 제한 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기존 전형 중 특수교육대상자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학생부 60%, 면접 40%를 반영하는 학생부위주(교과)전형으로 전형방법이 변경됐다. 또 학생부 100%를 반영하는 일반전형·기독교교육전형의 신학과와 기독교교육과, 유아교육과는 면접을 실시한다. 한편 고등학교 이수과정(계열)에 관계없이 모든 모집단위에 지원이 가능하다.”

- 지원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은.
“수험생은 수시모집에서 전형일이 중복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전형 간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복수 지원을 할 경우 수시 지원 횟수(6회 제한)는 2회로 산정된다. 서로 다른 전형에 동일한 학과 지원은 가능하나, 동일 전형 안에서 다른 학과에 복수 지원은 불가능하다. 또 합격과 불합격만 반영하는 면접에 결시하거나, 불합격 처리될 경우, 혹은 면접고사 성적 총배점의 60% 미만을 취득할 경우에는 다른 전형요소의 성적과 상관없이 최종 불합격 처리되므로 응시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 서울신학대의 장점을 소개해 준다면.
“서울신학대학교는 기독교정신에 기초한 진리탐구와 인류평화와 사회정의를 위한 지도자 양성을 위한 기독교 대학이다. 세계선교를 위한 기독교인 양성을 목표로 학문과 현장이 조화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학문과 신앙과 사랑이 있는 곳, 젊은이의 꿈과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갈 학문공동체‧신앙공동체‧인격공동체다. 서울신학대학교는 현재 11개 학과 6개 대학원으로 구성돼 있는 작지만 알찬 학교로서 기독교 전문성을 바탕으로 내실을 다져왔다. △목회자를 양성하는 신학과 △기독교 교육을 실천하는 기독교교육과 △종교 음악가를 양성하는 교회음악과 △사회복지와 봉사 실현을 위한 사회복지학과 △미래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이바지하는 보육학과‧유아교육과 △글로벌시대에 앞서가기 위한 영어과‧중국어과‧일본어과 △대중예술의 무대현장에서 인정받는 한국 실용음악의 리더를 만드는 실용음악과 △글로벌 관광서비스전문가 양성을 위한 관광경영학과를 만들어 다양한 방면의 교육을 통해 준비된 사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학과별 다양한 자격취득과 복수전공 선택으로 다양한 진로선택 기회가 주어지며, 해외대학과의 교류를 통한 외국대학 교환학생 기회도 제공된다. 폭넓은 장학혜택 및 기숙사 제공, 교수와 학생과의 깊은 유대관계를 통해 활발한 학습 및 상담 진행도 자랑할 만하다. 이외에도 지역사회 및 소외 계층을 위한 적극적인 사회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 입학상담 및 문의 : 입학처 032-340-9409
■ 입학처 홈페이지 : https://ipsi.st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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