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안산의 중소기업연수원에서 ‘직업계고 여학생 취업·진로 캠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소규모 직업계 고등학교 여학생들의 올바른 직업의식 함양으로 취업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6개교 30명이 참석했다.

캠프 프로그램은 △1일차 자아탐색 및 자기이해·진로목표 설계 및 공유·인문학 강의·한마음 체육대회 △2일차 퍼스널컬러 이미지 메이킹·미래 비전 구체화하기·실전 모의 면접·고교 생활 비전 만들기 △3일차 인성 함양 및 자존감 향상·비전 공유 및 소감 발표 등으로 이뤄졌다.

첫날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자아탐색 시간에는 자신에 대한 성격 유형 및 장단점 발견을 통해 스스로 자신의 핵심역량을 발견하는 시간을 준비됐다.

이어서 올바른 직업 선택의 기준에 따라 희망직업·직무 정보·스마트한 직업정보 등을 탐색해 자신의 진로를 찾는 ‘꿈의 파노라마 드림리스트’와 ‘나의 목적지 찾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빼앗긴 문화재를 말하다’의 저자 혜문스님의 문화재 환수 운영에 대한 인문학 강연에 이어 학생들의 단합심과 친밀감 형성을 위한 한마음 체육대회가 열렸다.

2일차에는 성공적인 자신만의 이미지 메이킹과 미래 비전 만들기, 모의 면접을 진행했다. 취업 고민 토크쇼, 공감 어플 ‘이벤트 플레이’, 고민에 대한 시각 바꾸기 체험 등을 통해 고교 생활에 대한 비전을 새롭게 만드는 시간도 주어졌다.

마지막 날에는 △‘나를 명품으로 만드는 기술, 인성 함양’을 주제로 자신의 강점 찾기 △긍정적 자신의 이미지 형성하기 △유능성 경험하기를 통해 자존감을 높이고 학생들의 비전 공유 및 소감을 발표하며 캠프가 마무리됐다.

류승희 경기도교육청 특성화교육과장은 “어떤 직업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자신의 인생이 바뀔 수 있다”면서 “직업선택 기준이 금전적인 것 외에 자신의 소질·적성·소명의식·꿈의 실현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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