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신 성장 산업 발맞춘 4차 산업혁명 시대 인재 양성

내년부터 무인항공기학·항공서비스학 전공 신설키로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청주대학교(총장 정성봉)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미래사회를 이끌 창의성과 탁월함을 지닌 인재 양성을 위한 신규학과 개설 등 새로운 교육과정 창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성화와 차별화만이 미래 사회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의 지름길이라는 신념으로 청주대는 인성을 포함한 4차 산업혁명 필수 역량을 학생들에게 함양시키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 지역산업 기반 학생 중심 특성화 교육 집중 육성 = 청주대는 4차 산업혁명의 기본가치, 지역산업 기반, 학문-교육 기반을 바탕으로 한 4개 분야를 지역 미래산업 특성화 분야로 설정해 집중 육성하고 있다.

청주대는 우선 충북 6대 신성장동력산업 중 ICT융합산업과 태양광신에너지산업을 아우르는 첨단과학 분야와 도민의 삶의 질과 건강에 기여하는 BT·의료과학 분야를 집중적으로 확대·육성할 계획이다.

또, 청주가 세계최초 금속활자인 직지의 고장이라는 점을 활용해 문화산업 활성화와 미래지식산업의 메카를 지향한다는 의미로 디자인 콘텐츠 분야에 집중 투자키로 했다.

이와 함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충청권 대표 사학으로서 내실을 다지기 위해 지역산업과 연계성을 강화하는 한편, 기초교양교육 이수체제 혁신, 아이템 확충, 인프라 강화 등의 정책을 추진하는 등 실용·융합 인재양성을 위한 특성화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이 밖에 △취‧창업 활성화를 통한 교육성과 제고 △산학협력 체제 구축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역량 제고 △커뮤니티형 캠퍼스와 통합 스마트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중장기발전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하늘 위의 혁명’ 무인항공기학·항공서비스학전공 신설 = 무인항공기 드론이 세상을 바꾸고 있고, 인류생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고 있다. 군사·물류 등 영역에서의 활용이 폭증하고 있으며, 심지어 치킨이나 피자를 주문하면 드론이 가져다주는 세상이 왔다. 2022년에는 연 114조원의 드론 시장이 열릴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청주대는 지난해 육군정보학교와 미래 드론 전력 발전을 위한 전문 기술 인재 양성과 상호 교류를 통한 양 기관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로 하는 등 무인항공기학전공 인재 양성에 시동을 걸었다.

2019학년도에는 항공학부에 무인항공기학전공 40명을 모집해 무인항공기 시스템 설계·해석·개발·운용이 가능한 전문 인재 양성에 목표를 두고 있다.

졸업 후 진로도 다양하다. 청주대 무인항공기학전공을 마치면 무인항공 분야의 개발자, 엔지니어, 운용 및 조종 등의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또 무인항공기 관련 민간 산업체 및 방위산업체 취업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청주대는 전문적인 항공안전 지식과 객실안전 지식 능력을 갖춘 객실 승무원 양성을 위해 항공서비스학전공을 개설한다.

항공서비스학전공은 2019학년도부터 50명을 선발하며, 각종 외국어 교육과 서비스 이론, 현장실습 교육으로 지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승무원을 양성하고, 항공산업에 대한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한 인재양성을 목표로 운영된다.

■ 학생이 다니고 싶은 대학 = 청주대는 장학금 지급액과 취업률 등 학생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요 지표들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전국 단위 경쟁력을 입증했다.

2017년 대학정보공시(재학생 5000명 이상 사립대)에 따르면 청주대의 장학금 지급률은 전국 5위다. 청주대는 지난 2014년부터 장학금을 대폭 상향 조정하거나 항목을 신설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실제 우수학생 유치·학생취업을 위한 입학성적 우수장학금과 자격증 장학금을 비롯해 영어실력향상장학금, 봉사실천장학금, 국제교류장학금을 대폭 상향했다. 또 인턴십장학금과 학습튜터링장학금, 편입생장학금을 신설하고 장학금 폭을 확대하는 등 ‘학생이 다니고 싶은 대학’이라는 슬로건에 바탕을 두고 각종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2019학년도 수시모집 문·이과 교차지원 허용 수시 지원자 선택 폭 넓혀 

청주대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2632명을 선발한다.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문·이과 교차지원이 허용돼 수시 지원자의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전형은 학생부 100%로 선발하되 국어교육과와 수학교육과는 학생부 80%+인적성 면접 20%를 반영한다. 최저학력기준은 상위 1개 영역 5등급 이내이며 간호학과와 항공운항학전공은 상위 2개 영역 등급합이 7등급 이내여야 한다. 수학 가형을 응시할 경우 취득 등급에서 1등급을 상향 처리한다.

교과우수전형과 담임추천전형은 전형별 반영요소가 일반전형과 같다.

창의면접전형은 학생부 70%+면접 30%이며 국어교육과와 수학교육과는 학생부 80%+면접 20%다. 면접에서는 △대학교육 이념과의 적합성 △모집단위와의 적합성 △학생 특성 및 학업성을 평가한다.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반영방법은 국어와 탐구, 제2외국어는 상위 2개, 영어와 수학은 상위 3개 교과목을 반영한다. 반영 범위는 3학년 1학기 성적까지며 학년이나 학기 구분은 없다.

2019학년도에는 항공서비스학전공과 무인항공기학전공을 신설해 7개 단과대학, 모집단위는 34개 51개 전공(학과)으로 정리됐다.

▲ 정성봉 총장

[인터뷰] 정성봉 총장 “학생중심 특성화 교육으로 학생의 꿈 실현”

“학령인구 감소와 정부의 대학 구조개혁 정책, 전방위로 다가오는 글로벌 경쟁, 산업기술의 급속한 진보 등 대학을 둘러싼 환경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변화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면 대학들도 생존을 장담할 수 없는 환경이 되고 있는 것이다.

지금의 위기상황을 오히려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 그것만이 ‘학생이 다니고 싶은 대학’을 만들고 ‘중부권 최고 명문 대학’의 위상을 세우는 길이라고 믿는다.

중부권 최고 명문대학으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청주대가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와의 소통 강화가 필요하다. 지역 교육계는 물몬 지치단체와 교류협력을 확대해 지역사화와의 공동발전을 추진할 것이며, 이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인재 양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새로운 도약을 이루기 위한 청사진으로 ‘중장기발전계획 CJU 2030’을 수립했으며, ‘실학성세 4.0! 지역가치 창출, 학생중심 특성화-교육혁신 대학’을 비전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교육이다. 세상을 바꾸는 것도, 이끄는 것도 오직 차별화된 교육만이 이룰 수 있다. 차별화된 교육은 학생 자신에게는 무한한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지역이 원하는 인재, 현 사회와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키워내기 위해 청주대는 모든 역량을 모으고 있다.

청주대는 학생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실력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무한한 기회와 여건을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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