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러닝 기술 활용 4대강 16개 보 녹조현상 연구논문

▲ (왼쪽부터) 이상목씨와 이동현 지도교수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한국산업기술대(총장 안현호) 재학 중인 이상목씨(산업경영4)가 쓴 논문이 지난달 24일 SSCI급 스위스 국제학술지(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에 제1저자로 게재됐다.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한국의 4대강 16개 보의 녹조현상에 대한 단기예측을 실시한 연구 논문으로써 학계로부터 예측의 정확도, 예측시간 단축, 경제성 등 에서 우위를 보여준 수준 높은 연구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매년 발생하는 녹조현상에 대해 딥러닝의 RNN(Recurrent Neural Network), LSTM(Long short-term memory) 기술을 활용해 녹조 수질 예측 딥러닝 모형을 설계해 예측 정확도를 비교한 결과, LSTM기반의 녹조 예측 딥러닝 모형이 기존의 OLS방식의 녹조예측보다 클로로필의 평균제곱근오차 기준대비 9.35%가 개선됐다.

이상목씨는 “1년 여간 연구실에서 배운 것들을 연구에 활용해보고자 노력했는데, 예상치 못하게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딥러닝 기술을 다양한 연구에 접목하고 지도 교수님의 지도와 연구실 팀원들이 함께 노력해 최종적으로는 세계적인 저널인 ‘Nature’에 싣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도교수인 이동현 교수(경영)는 “학부생 논문이 SSCI급 학술지에 게재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것”이라며 “이번 논문 등재는 이상목 학생에게 더 나은 목표 설정을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현 교수 연구팀은 2017년부터 기후변화, 재해재난, 전염병 등 인류를 위협하는 문제를 예측하고 사회과학 전반에 접목하기 위해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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