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제22회 만해대상 수상자 4명 선정
동국대, 제22회 만해대상 수상자 4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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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대상엔 민간봉사 단체 ' 자제공덕회'
▲ 동국대가 전 세계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을 뽑는 만해대상 수상자 4인을 선정했다. 사진은 만해 한용운 흉상.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동국대 만해축전추진위원회(위원장 이관제·동국대 대외부총장)는 제22회 만해대상 수상자 4명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평화대상은 대만 불교단체이자 민간 구호·봉사기구인 ‘자제공덕회’가 수상한다. 실천대상은 조병국 홀트아동병원 명예원장이 받게 됐다. 문예대상은 최승범 전북대 명예교수와 부르스 풀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교수가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만해대상은 평화대상·실천대상·문예대상 등 총 3개 분야에서 전 세계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을 뽑는 상이다. 역대 수상자로는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 달라이 라마,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 김대중 전 대통령, 함세웅 신부, 마리안느 스퇴거 전 소록도 간호사, 고은 시인, 조정래 소설가, 모옌 노벨문학상 수상자 등이 있다.

올해 평화대상 수상자인 자제공덕회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봉사, 자선, 의료, 교육 등 전 분야에 걸쳐 사회에 헌신하고 있는 단체다. 현재 전 세계 120여개 국가에서 자선과 구호활동 중이며, 기부 또는 자원봉사로 활동한 사람만 세계적으로 약 1500만 명에 이른다.

실천대상 수상자인 조병국 원장은 6만 명이 넘는 ‘버려진 아이들’의 주치의로 반세기 넘게 봉사해왔다. 현재 85세의 고령이지만 지금도 홀트일산복지타운에서 장애아이들을 진료하고 있다.

문예대상 공동수상자인 최승범 전북대 명예교수는 1969년 발간한 「전북문학」 등을 통해 평생 향토문학 발전에 기여했다. 부르스 풀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 교수는 150여 편의 한국소설을 번역해 출간했다. 170여 회에 걸쳐 미국 전역을 순회하며 한국 소설 낭독회를 여는 등 한국 문학을 영미권에 널리 알리고 한국 문학의 위상 강화에 기여한 인물이다.

한편, 만해(萬海) 한용운(韓龍雲·1879∼1944년)의 뜻을 기리는 만해축전은 올해로 20회째를 맞는다. 만해축전의 백미인 만해대상 시상식은 오는 8월 12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하늘내린센터에서 열린다.

만해축전추진위원회와 동국대, 강원도, 인제군, 조선일보, (재)만해사상실천선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유심작품상 시상을 비롯해 만해 74주기 추모행사, 학술행사, 문화예술 행사 및 경연대회, 지역대동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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