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총 3182명 중 2014명(63.3%) 수시전형으로 선발

▲ 국민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주현지 기자] 2019학년도 국민대 수시모집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모든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또 수험생의 대입 준비 부담을 완화하고 고교 교육에 기여하고자 학생부교과전형‧학생부종합전형 등 학생부 위주로 학교생활의 성실도를 평가한다. 선발 비율은 지난해와 비슷한 정도로 유지했다.

■ 학생부교과 전형, “철저한 내신관리와 사회현상·이슈 관심 가져야”= 학생부교과전형인 교과성적우수자전형에서는 총 460명을 선발한다. 1단계 학생부교과 100%로 5배수를 선발하고(2018학년도 6배수에서 5배수로 변경), 2단계에서 학생부교과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해 최종 선발한다.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의 면접은 기본소양 2문제로 구성되며, 일반적인 사회현상이나 이슈화되는 내용에 대한 의견을 묻는 문제가 출제된다. 학생부교과전형 합격을 위해서는 내신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 합격 팁: 국민대 입학처 홈페이지 ‘입시상담솔루션’ 코너에는 학과별 합격자 평균 내신성적 등급과 연도별 면접 기출문제가 상세히 나와있다. 이를 꼼꼼하게 확인하면 합격에 도움이 된다. 특히, 면접은 최근 매스컴에서 많이 다루고 있는 시사 이슈가 출제가 되는 경우가 많으니 각 주제에 대한 다양한 유형 및 의견을 정리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또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합리적인 근거를 마련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 국민대 휴머노이드 로봇연구실 연구 성과의 모습.

■학생부종합전형, 전공 관련 교과·비교과영역 충실히 = 국민대의 대표적인 학생부종합전형으로는 국민프론티어전형과 학교장추천전형이 있다.

국민프론티어전형은 △국가보훈대상자및사회적배려대상자전형 △농어촌학생전형 △취업자전형 등이 있으며 1단계 서류평가 100%로 3배수를 선발 후,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해 최종 선발한다. 단, 특성화고등을졸업한재직자전형은 서류평가 40%와 면접 60%로 일괄 합산해 선발한다.

면접에서는 수험생의 제출서류와 연계한 개별 심층면접을 통해 수험생의 △자기주도성 및 도전정신 △전공적합성 △인성 등을 총체적으로 평가한다. 취업자전형과 특성화고등을졸업한재직자전형은 △산업전문성 △도전정신 △인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학교장추천‧기회균형전형은 서류평가 70%와 학생부 교과성적 30%를 일괄적으로 합산해 최종 선발한다. 수험생의 제출서류와 연계한 수험생의 △자기주도성 및 도전정신 △전공적합성 △인성 등을 총체적으로 평가한다. 이 전형의 경우 별도의 면접이 없으며, 학교장의 추천 인원 제한은 없다.

☞ 합격 팁 : 학생부종합전형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지원한 전공과 관련된 교과 및 비교과 영역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 또 고등학교 생활 동안 타인을 배려하고 함께 협력하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내신과 비교과 성적은 우수하지만 면접이 약한 학생이라면, 학교장 추천전형에 지원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 국민대 자율주행 자동차들의 모습.

 

[인터뷰] 박태훈 입학처장 “2014명 모집… 면접 부담 줄여 지원기회 다양화”

▲ 박태훈  입학처장.

-국민대가 입시를 통해 선발하고자 하는 인재상은?
"국민대는 1946년 9월 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신을 계승해 독립 국가 건설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한다는 해공 신익희 선생의 건학 이념으로 세워진 ‘국민의 대학’이자 ‘민족의 대학’이다. 이후 국가와 민족의 발전에 앞장설 지성과 실용적인 지식을 갖춘 유능한 인재를 양성한다는 성곡 김성곤 선생의 육영 이념이 더해져 현재 국민대의 초석과 중흥의 기틀을 마련됐다. 국민대는 △공동체정신 △실용주의 △4차 산업혁명 등을 핵심 가치로 설정하고, 세상을 바꾸는 공동체적 실용·융합인재를 양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공부만 잘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국민대는 이 같은 잠재력을 가진 학생을 신입생으로 선발하고자 한다."

- 2019학년도 국민대 입시에 대해 주요사항을 설명하자면.
"국민대는 2019학년도 신입생으로 총 3182명을 모집한다. 이 중 2014명(63.3%)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면접이 없는 학교장추천전형과 같이 면접에 부담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도 성실한 학교생활만으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 기회를 다양화했다. 또 올해부터는 기회균형전형의 면접을 폐지하면서 면접이 있는 국가보훈대상자 및 사회적배려대상자전형과 차별화해 고른기회 대상 수험생들에게도 면접 부담을 완화하고자 노력했다."

- 2019학년도 국민대 수시 전형의 큰 축인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을 소개하자면.
"학생부교과전형인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은 1단계 학생부 교과 100%, 2단계 면접 30%와 1단계 성적 70%로 460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1단계가 교과 성적 100%로 진행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또 1단계에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해 1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고사가 진행되므로, 2단계 기본소양 면접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국민프론티어전형과 학교장추천전형이 대표적인 전형이다. 국민프론티어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 100%, 1단계 성적 70%와 2단계 면접 30%로 619명을 선발한다. 고등학교 생활에서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교과 영역과 비교과 영역을 충실히 수행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을 착실히 준비해온 학생에게 적합한 전형이다. 면접이 없는 전형인 학교장추천전형은 서류평가 70%와 학생부교과 30%를 일괄 합산해 총 321명을 선발한다. 제출서류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평가하며 면접이 없기 때문에 면접 준비에 부담을 갖고 있는 수험생이라면 눈여겨봐야 할 전형이다."

-마지막으로 2019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경제사회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이에 대한 준비의 불안감이 팽배해지고 있다. 따라서 시대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고 혁신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대학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 이러한 시대 흐름의 중심에 국민대가 있다. 교육철학인 ‘공동체정신’과 ‘실용주의’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를 배출하고자 하는 국민대의 노력은 각종 행사 및 교육 인프라·프로그램에 여실히 반영돼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 3월에는 교육부의 4차산업혁명혁신선도대학사업 지원 대상 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또 지난해 9월과 올해 5월 두 차례에 걸쳐 국내 대학으로는 최초로 교수·학생들의 성과물들로 구성된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을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처럼 국민대는 교실이 아닌 현장을 경험하는 교육, 강의가 아닌 토론 발표를 하는 교육, 수동적 수업이 아닌 자기 주도적 교육, 봉사를 통한 인성교육과 세계로 나가 눈·몸·마음으로 느끼는 교육, 그리고 과제물이 아닌 시제품을 만들어내는 교육을 통해 최고의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 2018-2019학년도 전형 주요 변경 사항

▲ 2018-2019학년도 전형 주요 변경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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