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여자대학교 글로벌인재원이 인천계양경찰서와 함께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육을 싷시했다.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경인여자대학교(총장 류화선) 글로벌인재원은 13일 인천계양경찰서지원으로 ‘외국인유학생을 위한 범죄예방교실’을 스포토피아 3층 공연장에서 개최했다.

박형호 계양경찰서 외사계장은 △건전한 유학생활을 위한 올바른 자세 △성폭력 등 범죄피해 발생시 대처요령 △통역서비스 사용법등을 교육 하는 한편, △캠퍼스 내 성범죄·데이트 폭력 △보이스 피싱 △카메라 이용 불법 사진촬영 등 유학생들에게 자주 발생할 수 있는 범죄에 대한 예방 및 대처요령을 설명했다.

글로벌인재원은 교육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점심을 제공하고, 계양경찰서에서는 범죄예방용 호루라기를 참석 유학생 전원에게 배부했다.

특강에 참석한 예멘 유학생 모하메드 하산씨는 "범죄에 대처하는 요령 등 유학생활에 필요한 내용들을 사례를 통해 알기 쉽게 설명을 해줘 유학생활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박 계장은 “많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범죄에 대한 대처방법을 모르거나, 국가간 문화 차이에 따른 범죄 적용기준에 대해 잘 모르고 있어 범죄를 유발하거나,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다”면서 “유학생들은 출신국을 대표하는 민간외교관인 만큼 이들이 범죄의 유혹에 빠지지 않고 올바르게 유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범죄 예방교육과 상담활동을 병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경인여자대학교에는 250명의 한국어과정 어학연수생과 20여 명의 교환학생, 그리고 70명의 본과 유학생등 350명의 유학생이 재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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