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강남대(총장 윤신일)가 교육부와 외교부 등 정부 재정지원 사업 4개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강남대는 2018년 들어 고교교육기여대학 지원사업, 청해진대학(K-MOVE) 사업, 멕시코-쿠바한인후손초청직업연수 사업, 단기해외교육봉사프로그램 운영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이에 강남대는 약 13억원을 지원받아 학생들의 교육을 위한 사업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강남대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2016년 대학특성화(CK) 사업 'Wel-Tech 기반 융합복지 전문인력 양성 사업단'에 선정돼 3년간 추진해 온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도할 복지ㆍICT 융합 인재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강남대는 2018년 고교교육기여대학 지원사업을 통해 고교-대학 연계 및 고교 현장과의 소통 강화, 대입전형 공정성 및 투명성 제고, 고른기회전형 확대 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대입전형을 간소화하고 투명성, 공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2018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고교 교육을 내실화하고 학생ㆍ학부모의 대입 부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대입 전형 개선을 유도하는 목적 사업이다.

또한 청해진대학(K-MOVE) 사업을 통해 재학생들의 해외 유망ㆍ전문 직종 취업을 지원한다. 지난 5월 해외취업특강 및 설명회를 시작으로 해외취업 기반 조성 및 맞춤형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재학생들의 해외 취업을 전문적이고 통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강남대 졸업생 중 최근 3년간 일본, 미국, 베트남, 호주 등 113명이 해외에 취업했다.

지난 6월에는 2018년도 교원해외파견사업 중 해외 단기교육봉사프로그램운영대학으로 선정돼 요르단 청각장애 특수학교에서 특수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강남대는 KOICA의 지원으로 요르단 청각장애 특수학교 건립과 특수학교 교육지원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사업에 선정되면서 특수학교 교육 및 특수교육봉사단 운영에 대한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이어 강남대는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재단이 주관하는 2018멕시코-쿠바 한인후손 초청 직업연수를 통해 멕시코-쿠바 한인후손들에게 직업능력 제고를 위한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강남대에 유학중인 중남미 학생들과 재학생들을 멘토로 참여해 한인 후손들의 안전한 사회 진출 및 경제적 자립기반 마련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강남대는 각종 국책 사업에 선정되면서 세상을 이롭게 하는 참인재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최근에는 교육부 주관 2018년 대학 역량진단평가에서 (예비)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다. 자율개선대학은 입학정원을 줄이지 않고 정부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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