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인천대(총장 조동성) 정치외교학과팀(지도교수 박요한)이 ‘제24회 전국대학생 모의 유엔대회’에서 대상(외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전국대학생 모의 유엔대회는 1995년 유엔 창설 50주년을 기념해 시작된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생 모의 국제회의 행사로, 이번 대회는 7월 4일부터 7일까지 충남대에서 진행됐다.

전국 38개 대학에서 265명의 학생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방문해 ‘반기문 전 사무총장과의 UN토크’ 행사를 진행하며 대회 열기를 더했다. 

대회 주제로는 △분쟁예방과 평화지속 △전세계 인권 주류화 △폭력적 극단주의 예방대응 △북한인권 개선이라는 네 가지 의제가 설정됐다.

인천대는 정치외교학과 권숙욱(2), 최종석(3)씨가 3위원회 ‘테러 및 폭력적 극단주의 대응과 예방을 위한 국제노력(International response to and prevention of terrorism and violent extremism)’에 참가했다.

이들은 다른 대표단과 열띤 토론으로 합의를 이끌어내며 이론 중심의 사고와 방법론적 엄격성을 드러내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두 학생은 대상 수상 외에도 유엔한국협회와 외교부에서 제공하는 4박 5일의 유엔회의 참관 프로그램 참가 기회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