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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특집]선발인원 증가한 논술전형, 대비전략은?모집대학 및 모집정원 소폭 증가…올해 최대 선발
이하은 기자  |  truth01@un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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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24  13: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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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성적ㆍ수능최저학력기준 등 대학별로 제각각
수능 전 논술고사 실시 대학은 6곳…17ㆍ18일에 몰려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2019학년도 각 대학의 수시 모집요강에 따르면, 수시 논술전형 모집인원은 33개교 1만3314명으로 전년도 31개교 1만2962명보다 352명 소폭 증가했다. 앞으로 논술전형 선발 인원을 축소할 예정이므로 올해 수시 논술 선발 인원이 가장 많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성신여대(311명)와 한국기술교육대(241명)가 논술전형을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전년 대비 이화여대(125명 증가)ㆍ한국항공대(82명↑) 등 5개교는 모집인원이 216명 증가했다. 그러나 대부분은 감소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대(31명 감소)ㆍ경희대(50명↓)ㆍ서울과기대(32명↓)ㆍ세종대(42명↓)ㆍ연세대(40명↓)ㆍ한양대 에리카(42명↓) 등 21개교에서는 416명이 줄었다. 건국대ㆍ동국대 등 5개교는 동일하다. 

논술전형은 각 대학의 전형유형과 모집단위에 따라 전형요소(학생부 교과 성적ㆍ교과ㆍ논술 및 면접ㆍ수능)별 합격의 당락을 가르는 변별력의 차이가 크다. 따라서 지원자들은 전형요소별 장단점을 잘 살펴서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것이 좋다. 

전형 방법이 전년도와 달라진 곳이 있으니 확인해야 한다. 연세대는 올해부터 논술 100%(전년도 논술 70+학생부 30)로 변경했다. 그 외의 대부분 대학에서 논술 성적을 60~70% 반영하고, 학생부 교과 및 비교과(출결·봉사 등) 성적을 반영해 학생을 선발한다. 가톨릭대ㆍ아주대ㆍ한국항공대는 전년 대비 논술 비중이 10%p 증가한다. 반면 덕성여대는 전년도 논술 100%였지만, 올해는 논술 80%와 학생부 20%로 변경했다. 경북대도 논술 비중이 10%p 감소했다. 

논술전형에서는 논술 성적이 가장 중요한 요소지만, 최근 변별력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따라서 내신 관리를 해왔다면, 내신 성적을 반영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대부분 대학이 논술전형에서 주요교과 전과목의 교과 성적을 반영하지만 동국대ㆍ이화여대ㆍ중앙대 등의 일부 대학은 일부 교과 성적만 반영하기도 한다. 경희대ㆍ중앙대ㆍ서울권 여대 등은 내신 성적의 등급 간 차이가 커 일정 등급 이하인 경우 논술 성적만으로 역전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일부 대학의 경우 주요교과의 전 과목 성적을 반영하기는 하지만, 등급 간 점수 차이가 크지 않아 내신 성적의 영향력을 낮춘 대학도 있다. 서강대는 9개 등급을 0.25등급 구간 단위로 세분화해, 1등급부터 8.75등급까지 4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성균관대는 1등급부터 6등급까지의 점수 차이가 1점에 불과하다. 

수능점수가 만족스럽지 않은 학생이라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의 논술전형을 지원하는 것도 방법이다. 33개 대학 중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곳은 14곳으로, 가톨릭대ㆍ건국대(서울)ㆍ경기대ㆍ광운대ㆍ단국대(죽전)ㆍ서울과기대ㆍ서울시립대ㆍ아주대ㆍ인하대ㆍ한국기술교육대ㆍ한국산업기술대ㆍ한국외대(글로벌)ㆍ한국항공대ㆍ한양대 등이다. 특히 서울시립대의 경우 전년도까지 ‘학교장추천’을 받아야 논술 지원이 가능했으나, 2019학년도에는 이 제한을 폐지해 경쟁률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인문계열 논술의 경우 인문사회 지문을 중심으로 출제하되 영어 지문을 활용하거나 통계 등 자료해석을 요구하는 문제가 나오기도 한다. 또 인문계열이지만 수리논술을 시행하는 대학도 있으니 수리적 역량이 부족하다고 판단된다면 유의할 필요가 있다. 자연계열 논술은 주로 수리 논술만 실시하나, 과학논술을 지정하거나 통합형 문제를 내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지원자들은 대학 홈페이지에 올라온 기출 문제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대학들은 논술시험의 △출제 배경 △채점 근거 △논제 해석에 대한 방향 등을 올리고 있다. 몇몇 대학은 △논술특강 △논술백서 △입시 결과(논술) △논술 대책 △합격자 성적 분석 등도 안내하고 있으므로 파악해둘 필요가 있다. 

대학별 논술 일정이 겹치는 곳이 많아서 학생들은 논술 지원 시 신중해야 한다. 2019학년도 논술이 가장 많이 몰린 날짜는 11월 17일로, 가톨릭대ㆍ건국대ㆍ경희대ㆍ단국대ㆍ서강대ㆍ성균관대ㆍ숭실대ㆍ연세대ㆍ울산대ㆍ한국항공대ㆍ한양대(에리카) 등의 11곳이다. 건국대는 수능 이전에 논술을 보는 대표적 대학이었으나, 올해부터 수능 이후에 논술을 시행하게 됐다.

대부분 대학이 수능 이후에 논술고사를 시행한다. 반면, 수능 전에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은 가톨릭대(일반)ㆍ경기대ㆍ서울시립대ㆍ성신여대(신설)ㆍ한국기술교육대(신설)ㆍ홍익대 등 6곳이다. 

논술고사가 같은 날에 치러지더라도 시간이 다르면 복수 응시가 가능하므로 입실 완료 시간을 확인해 지원 가능한 대학을 선정하는 것이 좋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은 “논술전형의 경우 내신의 영향력이 다른 전형보다 적다는 특성 때문에 경쟁률이 높고 합격률이 낮은 편”이라면서 “교과 성적이 부족하다고 무조건 논술전형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학생부 반영 방법, 동점자 처리 방법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대학에서 실시하는 모의논술 또는 기출문제 해설 등의 자료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2019학년도 논술전형 시행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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