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시작 전 시험지 관리 현황 점검·보완 예정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교육부는 20일 오후 2시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회의실에서 ‘시험지 유출’ 관련 긴급 시·도교육청 교육국장 회의를 개최한다. 최근 서울과 광주, 부산 등의 중고교에서 시험지가 몰래 유출된 사실이 적발 돼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 날 회의에서는 최근 발생한 시험지 유출 사태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단위학교 시험관리 및 관련자 책무성 강화와 보안 업무 소홀·부정행위자에 대한 조치 방안 등을 논의한다. 또, 현재 진행 중인 시도교육청 간 학생평가 교차점검 중 단위학교의 시험지 보관 및 관리 실태에 대한 점검 결과 일부를 공유한다.

아울러 학교에서 시험지 유출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 2학기 시작 전까지 단위학교의 시험지 관리 현황에 대해 철저한 점검·보완을 요청할 예정이다.

교육부 측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단위학교의 시험지 관리 시스템 전반에 대해 철저히 정비하고 관련자들에 대한 엄중한 조치기준을 마련하며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현장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다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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