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술사관육성사업 지식나눔 멘토링 멘토-멘티 결연식을 마친 뒤 학생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울산과학대학교(총장 허정석)는 기술사관육성사업단이 울산광역시와 손잡고 지역 고급기술인력이 가진 경험과 기술을 젊은 학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16일 서부캠퍼스 1공학관에서 ‘2018년 기술사관육성사업 지식나눔 멘토링 멘토-멘티 결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연식은 울산과학대학교 기술사관육성사업단과 울산지역 산업체 퇴직 공장장들로 구성된 울산전문경력인사지원센터(NCN), 울산공업고 동문회가 공동으로 참여학생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퇴직자와 재직자의 오랜 경험과 현장기술을 나누고 인적 네트워크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정석 총장과 이상락 울산공고 교장, 김형수 울산시 경제부시장, 하인성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태근주 울산교육청 미래인재교육과장, 이동구 한국화학연구원 RUPI사업단장, 박종훈 화학네트워크포럼 대표, 지해석 NCN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결연식을 통해 대학교 멘토링 팀은 NCN 위원 1명과 울산과학대학교 화학공학과 학생 2~3명으로 구성된 12개 팀이, 고등학교 멘토링 팀은 울산공고 동문 1명과 울산공고 환경화학공업과 학생 3~4명으로 구성된 10개 팀 등 모두 22개의 멘토링 팀이 구성됐다.

멘토링 참여학생은 멘토의 지도로 현장지식과 실무경험을 쌓거나 멘토와 함꼐 관련 업체를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돼 실제 산업현장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울산공고 환경화학공업과 학생들은 졸업 뒤 울산과학대학교 화학공학과에 입학하게 되며, 이들은 내년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고등학생 후배들의 대학생활 적응을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허정석 총장은 “사업시행 첫 해인 2009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울산시와 지역 산업체에서 오랜 시간 근무한 산업 명장급 인력들이 울산지역에 청년명장을 양성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며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 모두가 선배 기술인의 경험과 기술을 전수받아서 기업과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현장실무형 기술인력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형수 경제부시장은 “멘티 학생과 멘토 선배 간 소중한 만남을 취업의 꿈을 실현하는 좋은 기회로 활용하길 바란다”며 “청년 학생들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에 경험과 지혜를 나눠 주게 될 멘토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애정 어린 가르침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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