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의과학대학교 전기과 구성원이 금상 수상을 기념하며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는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개최된 대한전기학회 제49회 하계학술대회에 참가한 전기과 2학년 학생들이 대학생 작품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한전기학회가 주관한 이번 하계학술대회에는 대학과 연구소, 산업계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기공학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으며, 그간의 연구개발 성과에 대한 발표, 토론을 통해 전기공학 분야의 학문과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공학계열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학문 분야별로 습득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기획‧제작함으로써 창의성과 실무능력, 팀워크 능력을 두루 갖춘 엔지니어 육성을 위한 대학생 작품경진대회가 진행됐다.

강경윤씨 등 4명은 이날 경진대회에서 ‘의료용 각도기 Medi 36.5°’라는 팀프로젝트 작품을 출품해, 심사위원 전원으로부터 뛰어난 창의성과 기술 수준을 인정받아 금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번에 제안된 의료용 각도기는 6축 센서 MPU-6050을 이용해 물리적 측정방법을 활용하는 기존 의료용 각도기의 문제점을 크게 개선시킨 제품이다. 의료‧정밀기기 분야에 질적 향상을 일궈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도교수인 정종원 전기과 학과장은 “프로젝트를 통해 도출된 요구를 실제로 응용 가능하도록 적용하기 위해 애쓴 학생들이 대견하고 기특하다”며 “앞으로도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능동적 배움 중심의 교육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