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와 네팔 오지 및 산악 탐험에 참가하는 코리아텍 학생들(왼쪽부터 신윤수, 김태영, 신지훈씨)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코리아텍 디자인전공 학생 3명이 20일이 넘는 여정의 동남아시아 오지산악탐사에 합류했다.

김태영(3학년), 신윤수(2학년), 신지훈(2학년) 등 3명은 (사)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한 ‘2018 한국 청소년 오지탐사대’에 선발돼 지난 21일부터 네팔과 인도의 오지와 산악을 타넘으며 대장정을 벌이고 있다.

청소년들에게 전 세계 오지와 미지의 등반대상지 탐사로, 진취적 기상과 글로벌 리더십을 배양하기 위해 개최된 ‘청소년 오지 탐사대’에는 40명의 청소년 대원들이 4개조로 나뉘어 인도, 네팔, 키르기스스탄, 파키스탄을 탐험한다.

코리아텍 학생 3명은 지난 5월 1차 서류심사와 2차 합숙훈련 테스트를 통과해 최종 합격했다. 총 지원자 1200명 가운데 40명의 선발대원에 포함, 30대1의 경쟁률을 뚫었다.

이들은 5월 말부터 7월 15일까지 8주간 혹독한 훈련을 견뎌냈다. 네팔팀에 합류한 김태영·신윤수씨는 매주 금~일 토함산·대둔산·영남알프스·팔공산·소백산·설안산·무등산 등 국내 유명산을 오르며 기량을 쌓았다. 네팔 탐사 코스 특성상 오래 걷는 코스가 많아 하중 훈련 위주로 체력을 강화시켰다. 인도팀인 신지훈씨도 도봉산·설악산·태백산·계룡산 등에서 훈련을 했고, 3명은 여름방학 시작 후에는 평일 별도의 훈련을 했다.

네팔팀은 8월 12일까지 23일간 일정으로 탐사활동을 벌인다. 신윤수 학생은 “네팔 현지 주민들과의 문화교류 활동을 통해 글로벌리더쉽 함양과 봉사활동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8월 9일까지 20일간 일정으로 탐사활동에 참여하는 신지훈씨는 인도의 라다크 히말라야로 향하며, 목표는 해발 6153m의 스톡캉그리 등봉이다. 신지훈씨는 “히말라야 등반을 하며 인내심과 내면의 성숙을 키우고 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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