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동의과학대학교 해외취업 연계 국제크루즈 승무원 전문교육 프로그램 소속 교육생들이 현지 관계자들과 함께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가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 크루즈 현장실습교육을 실시한다.

동의과학대학교는 지난 21일 해양수산부‧고용노동부 국고 지원사업인 해외취업 연계 국제크루즈 승무원 전문교육 프로그램 소속 교육생 25명을 말레이시아 크루즈 아카데미로 파견, 글로벌 마인드와 실무능력을 갖춘 국제 크루즈 승무원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로 출국한 교육생들은 다음달 17일까지 4주간 현지 크루즈 전문 교육기관과 연계한 해외 크루즈 현장실습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이들은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교육을 비롯한 크루즈 산업체 수요맞춤형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해외 현지 크루즈 연수를 받게 된다. 카니발 크루즈와 로얄캐리비안 크루즈, 프린세스 크루즈 등 국제 크루즈 선사에 취업해 미국 마이애미, 유럽 지중해 등 전 세계를 누빌 예정이다.

이번 현장실습교육의 교육비와 숙박비 등 대부분의 경비는 국비로 지원되며, 교육 수료 뒤에는 4박5일간 일본 크루즈 방선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할 계획이다. 동의과학대학교는 두 차례의 해외 크루즈 현장실습교육과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교육생의 취업 경쟁력을 크게 높여나갈 방침이다.

특히 크루즈 산업의 경우 고용창출 효과가 큰 해양서비스 산업인 만큼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유일한 이번 국제크루즈 승무원 전문교육 프로그램이 현재 침체된 국가 경제의 내수기반 확충과 해외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정연국 DIT크루즈전문인력양성사업단장은 “이번 사업은 국가핵심전략사업인 국제 크루즈 전문인력 양성 국고사업으로,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교육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세계 유명 크루즈 선사로 진출하는 데 적극 도울 것”이라며 “앞으로 해양수도 부산을 대표하는 청년 해외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본 사업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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