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온라인 교육기업 메가엠디㈜의 평생사업본부에서 운영 중인 메가원격평생교육원(원장 김정은)에서 청년취업률 제고를 위한 취업지원 패키지 프로그램을 마련, 90여 개의 교육과정을 담은 ‘내일동행’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평생교육 전문기관으로서 그간 쌓아온 노하우를 집약해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여성취업, 특히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을 비롯해 나날이 악화되는 청년실업률 문제를 해결할 하나의 대안으로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정은 원장을 만나 내일동행 프로그램에 대해 들어봤다.

- 메가원격평생교육원은 어떤 곳인가.

“온라인 교육기업그룹 메가스터디그룹의 계열사인 메가엠디 산하 평생교육 전문기관이다. 학점은행제 학위취득부터 국가공인자격증, 유망직종의 민간자격증, HRD고용노동부 원격훈련과정에 이르기까지 평생교육분야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최근 온라인 평생교육에 참여하고 관심을 기울이는 연령층이 점차 낮아져 20~30대가 주를 이루고 있는 추세에 착안해 청년층, 특히 청년여성들의 취업률 신장을 위한 프로그램 ‘내일동행’을 최근 구성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 ‘내일동행’ 프로그램은 어떤 것인가.

“'내일동행' 프로그램은 공공복지분야 여성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여성취업,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뿐만 아니라 최악의 청년실업률에 대한 이슈와 함께 고령화로 진입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공공복지분야의 특성화 교육에 중점을 둔다. 복지분야 전문행정가인 사회복지사의 양성 및 직무능력강화, 인성과 자질을 갖춘 현장 중심의 보육교사 양성, 장애 영·유아 전담보육교사 양성과 함께 취업교육부터 취업알선까지 연계하도록 꾸려졌다.”

- '내일동행'이 담고 있는 의미가 있다면.

“중의적 의미를 담아 언어유희가 섞인 뜻있는 단어다. ‘나의 일을 함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동시에 ‘대학에서 전문교육을 마친 학생들이 사회에서 첫발을 내딛는다’는 뜻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고등학교를 거쳐 대학을 졸업하면 바로 취업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때문에 좌절하고 고통을 받는 청년들이 많다. 그들의 고민을 누군가가 함께해 준다면 작은 힘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런 취지가 ‘내일동행’이라는 프로그램명에 녹아들어 있다.”

- 프로그램의 장점은 무엇인가.

“대학 졸업을 앞둔 학생들은 취업을 할 것인가, 학업을 이어갈 것인가 하는 두 가지 길에서 고민하게 된다. '내일동행' 프로그램은 취업을 더욱 잘 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아울러 진학을 고려할 때도 선택의 폭을 넓게 제공한다는 것이 장점이다. 취업의 경우 국내취업 및 해외취업을 연계한다. 기초사무 능력,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우고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모의면접, 인턴십의 기회와 취업성공 시 장려금 지원, 그리고 국가자격증 취득의 기회까지 지원한다. 학업을 이어갈 경우 대학원 진학, 로스쿨 진학, 약대·의대 편입, 상위권 대학 학사편입 등 다양한 과정이 마련돼 있다.”

- 청년취업에 맞춘 프로그램인 것 같은데.

“'내일동행' 프로그램은 취업을 희망하는 모든 사람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구성할 계획이다. 취업준비지원, 취업스펙지원, 창업교육지원, 일학습병행지원, 진학지원 등 5개 분야에서 19가지 카테고리, 90여 개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구직자 교육 프로그램부터 메가스터디 계열사의 다양한 교육과정까지 아울러 취업성공의 결실을 보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다만 최근 대학 졸업자의 취업률을 살펴보던 중 남학생의 취업률보다 여학생의 취업률이 저조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전문대학을 졸업한 여학생의 취업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전문대학 여대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우선 시행할 예정이다.”

- '내일동행'에 참여하려면.

“하반기 2학기 중 시범운영을 개시한다. 전문대학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남녀 구분없이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그중 여학생을 우선 지원한다. 분야에 따라 대상자를 선발하는데 1차 서류, 2차 상담을 통해 결정된다. 까다로운 기준이 아니기에 취업에 대한 의지가 있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지원방법은 현장신청, 인터넷신청을 준비 중이다. 10~11월 중 오픈 예정으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고, 학교 내 설명회 및 홍보물 배포 등을 계획하고 있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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