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더블린 어코드 2개 협의체

▲ 한국공학교육인증원 홈페이지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국공학교육인증원(원장 김종호)이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IEA 총회 (International Engineering Alliance Meeting 2018)에서 공학기술교육 국제협의체인 시드니어코드(Sydney Accord)와 더블린어코드(Dublin Accord)의 정회원으로서의 자격을 6년간 연장, 승인 받았다.

시드니 어코드와 더블린 어코드는 참가 회원국의 공학기술교육 등가성을 상호 인정하기 위해 구성된 공학교육인증기관들의 협의체다, 시드니어코드는 3년 이상의 교육기간으로서 실력을 갖춘 엔지니어링 테크놀로지스트(Engineering Technologist)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더블린어코드는 2년 이상의 교육기간으로서 엔지니어링 테크니션(Engineering Technician)의 국가 간 이동을 보장하고 있다.

캐나다(CCTT), 남아공(ECSA), 대만(IEET) 정회원 국가의 공학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정기평가단은 영남이공대힉교, 두원공과대학교의 방문평가에 참관해 인증제도 및 절차, 졸업생의 등가성을 평가했다. 평가단은 정기평가보고서(Monitoring Review Report)를 작성해 IEA 사무국에 제출했으며 이번 IEA 총회에 참석한 타 회원국들이 이를 검토 및 투표해 만장일치로 대한민국의 정회원 자격 유지를 승인했다.

이로써 공인원은 미국 공학인증기구인 ABET과 더불어 세계 4대 공학교육인증기구인 △Washington Accord △Seoul Accord △Sydney Accord △Dublin Accord에서 모두 정회원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공인원 관계자는 “이번 두 협의체 정회원 자격유지를 통해 우리나라 전문대학의 공학기술교육이 국제 기준에 부합됨은 물론 졸업생의 수준도 국제적으로 상호 동등성을 인정받게 됐다”며 “우수한 글로벌 공학 전문 인재 양성과 졸업생의 국제 교류 및 해외취업진출이 활발히 이뤄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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