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영대학은 국가산단 특성화계열학과가 졸업생 200여 명이 석유화학분야 대기업에 취업했다고 밝혔다. 한영대학이 국가산단 특성화계열학과 재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회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후 관계자와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한영대학(총장 임정섭)은 국가산단 특성화계열학과 졸업생 200여 명(6월 20일 기준)이 GS 칼텍스·LG화학·롯데케미칼·남해화학 등 국내 석유화학관련 대기업에 취업했다고 밝혔다.

국가산단 특성화계열 △화공플랜트산업과 △석유화학공정과 △화공환경산업과는 여수지역인재를 여수국가산단에 취업시키는 것을 목표로 2014년 개설됐다. 이들 학과는 2016년 졸업생을 배출한 후부터 매년 85% 수준의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개설 3년 만에 석유화학계열 대기업 취업 200명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정미라 취업센터장은 취업률이 매년 큰 폭으로 상승한 요인에 대해 "여수 산단 대기업의 여수지역 학생 가점제와 최근 석유화학 설비들을 자동화한 대기업들이 신입사원 선발 시 요구하는 석유화학공정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안전 및 환경에 대한 소양교육 및 인성교육을 입학 때부터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한 사람당 4개 이상 전공 자격증을 취득하게 하며 실전 모의면접 등을 취업에 필요한 기초적인 교육을 진행한 결과"라 설명했다. 

임정섭 총장은 "국가산단 특성화계열의 경우 신입생의 75%가 서울 등 타 지역 4년제 대학을 다니던 학생들이 취업을 위해 U턴입학한 경우"라며 "유럽에서는 직업 교육 및 훈련(VET)을 원하는 사람이 30%인데 비해 고등 교육을 선택한 사람은 17%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임 총장은 "취업과 연계된 기술교육을 강화해 특성화계열 취업률을 전국 TOP 10에 올려놓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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