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2~3회 교수법 특강, 강의 시연 워크숍 등 개최

▲ 전북대 인문사회관 교수회의실에서 진행된 교수법 특강의 모습.

[한국대학신문 주현지 기자] 전북대(총장 이남호)는 이 대학 교수들의 강의력 향상을 위해 매월 2~3회 교수법 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전북대 큰사람교육개발원에서는 ‘강의시연 및 동료 코칭 워크숍’이 진행됐다. 5명의 교수들이 돌아가며 10분 동안 강의를 시연하고, 다른 교수들은 참관하며 강의의 장단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처음 시작돼 매월 개최되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해 강의 시연을 진행한 김종혁(영어영문학과), 이상현(스페인·중남미학과) 교수 등은 “동료 교수들 앞에서 나만의 강의를 공개한다는 것이 처음엔 부담스러웠지만, 강의시연을 준비하면서 강의에 대한 안일함을 벗어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 달에 한 번 열리는 교수법 특강도 인기다. 올해 상반기에는 여러 가지 교수법 중 △PBL 수업 △거꾸로 수업(flipped learning) 설계 △온라인 학습관리시스템 운영 등을 주제로 교수법 특강을 개최하고 있다. 특강은 매회 교수 30~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다.

김동욱 큰사람교육개발원장은 “우리 대학이 정부로부터 가장 잘 가르치는 대학이라는 인증을 받았는데, 이것은 교수님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학생뿐만 아니라 교수들의 역량 증진을 위해서도 큰사람교육개발원에서는 더욱 다양한 교수법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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