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ANO KOREA 2018'에 참가한 국민대 스마트패션 연구센터 부스의 모습.

[한국대학신문 주현지 기자] 국민대(총장 유지수) 모듈형 스마트 패션 플랫폼 연구센터가 ‘NANO KOREA 2018’에서 개성 있는 스마트 패션을 선보이며 관련 업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11일부터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이 주관하는 ‘NANO KOREA 2018’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세계 3대 나노기술 국제 전시회 중 하나인 ‘NANO KOREA 2018’은 △나노 △레이저기술 △마이크로나노시스템 △첨단세라믹 △스마트 센서 등 5개 분야에서 11개국 350개사가 참여했으며, 544부스가 마련돼 역대 최대 규모로 이뤄졌다.

국민대 모듈형 스마트 패션 플랫폼 연구센터는 2017년 미래창조과학부 선도연구센터지원(CRC)사업에서 국내 수도권 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연구센터는 스마트 센서 분야에서 다양한 신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패션 제품들을 소개했다. 또한, 전통문양을 활용한 직물형 FPC(Flexible Printed Circuit Board)와 직물형 압력센서 등을 자체 개발해 기능성과 심미성을 모두 갖춘 스마트 패션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자체 개발한 블루투스 및 센서 플랫폼을 활용해 사용자의 기호에 따라 기능과 디자인을 바꿀 수 있는 의상, 문양 및 텍스트를 실시간으로 바꿔주는 의상, 지퍼 인터페이스 시스템 기반의 MP3 자켓 등 다양한 융합형 아이템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던 연구센터의 김윤희 교수는 “스마트 패션은 인간의 감성과 개성을 살리면서도 편의성과 단순함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모듈형 스마트 패션 플랫폼 연구센터에서는 사용자 맞춤형 제작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스마트 패션산업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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