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성대 산학협력 역량강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한성대(총장 이상한)는 지난 3일 오전 교내 상상관 컨퍼런스홀에서 중소·중견기업 20여 곳과 ‘산학협력 역량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교육부가 청년 일자리 문제의 구조적 원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 중인 ‘선취업 후학습’ 교육체제 구축을 위해, 한성대가 중소·중견기업과 함께 힘을 모아 기여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한 자리였다.

참여한 기업들은 ‘2018년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산업현장의 현실, 기업맞춤형 교육과정 설계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또한 인터랙티브 콘텐츠학과, 스마트커머스학과, 프랜차이즈시스템학과 등 한성대가 설치 예정인 학과의 교수들과도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며 기업맞춤형 교육과정에 대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한성대는 ‘2018년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에서 한발 더 나아가 ‘선취업 후학습’이라는 교육 패러다임을 구축·강화하기 위해 ‘2018년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을 통해 고교 졸업자는 개인의 진학 욕구와 조기 취업 목적을 달성하고, 중소·중견기업은 우수인재를 조기에 확보하여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8년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은 3년 6학기제로, 대학에서의 기업 맞춤형 집중교육과 기업에서의 현장실무능력 배양 교육이 결합된 형태로 운영된다.

학생 선발부터 대학과 협약한 중소·중견기업이 공동으로 운영하며, 1학년에는 전공기초능력과 현장실무 기본교육을 이수하고, 2~3학년에는 기업에 근무하면서 해당 직무 관련 심화교육 및 직무역량을 고도화하게 된다.

노광현 기획처장은 “한성대가 상생하고 있는 산학협력 기업들과 의견을 나눌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기업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산학협력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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