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벤처기업협회 공동기획 알짜 벤처 기업 탐방 ㊲] 한국통합민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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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클릭’으로 서류발급부터 번역·공증·대사관인증까지 ‘배달의 민원’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개인 및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각종 민원서류에 대한 발급부터 번역, 공증까지 원스톱으로 대행해주는 ‘배달의 민원’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국내뿐 아니라 해외서류에 대해서도 외교부 영사 확인, 대사관 인증까지 일사천리로 처리해줘 인기다. 지난 2015년 문을 연 ‘배달의 민원’은 한국통합민원센터㈜에서 전 세계인들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 주겠다는 당찬 포부로 선보인 글로벌 O2O 서비스다.

■ 클릭 한 번에 민원서류 발급부터 대사관 인증까지 = 유학이나 이민, 국제결혼, 해외취업, 해외법인설립 등 해외 관련 업무가 생기면 국내 민원서류에 대한 부분을 해외에서 증명해야 하는 일이 생긴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미 전자정부 시스템이 들어서 편리하게 민원서류를 처리하고 있으나 해외로 넘어가는 순간 발급, 번역, 공증, 외교부 확인, 대사관 인증, 배송이라는 복잡한 절차를 똑같이 거치게 된다. ‘배달의 민원’은 웹과 모바일에서 클릭, 전화로 모든 절차를 대행해주는 서비스를 구현해냈다.

▲ 이영우 대표이사

이영우 한국통합민원센터 대표이사는 “일반적으로 ‘시간은 돈’이라고 표현하는데 사실상 시간은 돈과 비교할 수 없는 크고 중요한 자원이다. 그런데 우리는 비전문성, 비경험에 의해 긴 시간과 많은 비용을 소모하고 있다”며 “배달의 민원 서비스를 이용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상당히 절감할 수 있으며, 그런 점에서 우리 회사는 시간을 창조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한국통합민원센터의 ‘배달의 민원’을 이용할 경우 통상 8~10일 소요되는 민원서류 처리업무시간을 1~2일로 단축시킬 수 있다. 해외를 직접 다녀와야 하는 불편함이 없어 시간과 비용이 획기적으로 절감된다. 합리적인 가격에 해외민원접수에 필요한 복잡하고 까다로운 모든 절차를 대행해주는 서비스다.
해외법인설립, 수출 및 수입서류, 해외투자, 외국인고용, 신용평가, 해외특허, 주재원 등 다양한 민원 서비스가 가능하다.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독일어 등 전 세계 문서 번역 시스템도 제공한다. 24시간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고 전화상담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이런 편의성을 강점으로 서비스 출시에 맞물려 50여 대기업과 3000여 중소기업이 배달의 민원을 이용 중이다.
출시 3년여 만에 본인인증이 된 회원이 11만4000명에 달하고 재구매율이 22%에 이른다. 지난해 1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올해 예상매출액은 27억원이다. 이 대표이사는 “현재 많은 VC들이 투자를 하겠다며 제안을 해오고 있다”며 “투자를 받으면 공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인 만큼 회사의 급성장을 함께 만들어갈 인재들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받지 않는 기업, 회사에서 자아실현을 = 한국통합민원센터에서는 회사에서 자아실현을 하면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추구한다. 공기업부터 일반회사, 협회 등 다양한 기업문화를 겪어본 이 대표이사의 철학이 녹아있다. 처음 회사를 창업했을 때 꿈이 회사를 통해 자아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는 이 대표이사는 “집보다 오래 있는 곳이 회사이니 회사에서 자기 시간을 보내길 바라고, 자신이 만든 걸로 회사가 커지는 결과를 직접 보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무엇보다 ‘워라밸’을 중시하는 기업문화다. 급여를 받아 빚을 갚기 위해 사는 불행한 인생을 지양하자는 것이 이 대표이사의 포부다. 일단 회사에 부채가 없다. 무채무 경영으로 망할 일이 없고, 직원급여를 단 하루도 밀린 적이 없다. 4대 보험은 물론 퇴직금도 개인연금으로 은행이 운영해준다.
또 다른 기업문화는 매출 목표가 없다는 것이다. 정해진 매출 목표 없이 팀별로 서비스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매출 목표는 없지만 월매출이 5% 늘어날 경우 1.5%를 나누는 직원상시상여제도를 운영한다. 컨디션이 좋지 않을 경우 권리처럼 사용할 수 있는 ‘지각데이’도 있다. 업무혁신안을 제안했을 때 상품권을 제공하는 포상도 있다.
이 대표이사는 “내부적으로 직원들이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일이 없다’고 자평하는 점이 가장 큰 훈장이라고 생각한다”며 “이타심을 가지고 남을 이롭게 하려는 정신을 지닌 인재, 인성이 좋은 착한 사람이라면 능력 여하에 상관없이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혹여 사회나 학교에서 상처를 받았던 사람이라도 회사에서 자존감을 얻고 삶의 주체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 한국통합민원센터는 중소기업으로서 최고의 복지를 자부한다. 연 1회 해외워크숍을 떠나고, 연 2회 국내 워크숍을 즐긴다. 가족동반도 가능하고, 편하게 맛있는 음식을 먹고 즐기다 오는 프로그램이다. 올 상반기에는 홍콩·마카오 4박5일 일정으로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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