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지원 ‘2018 글로벌박사 펠로우십’ 선정

▲ 강동규 씨.

[한국대학신문 주현지 기자] 전북대(총장 이남호)는 이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원생 강동규 씨(고분자나노공학)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세계 수준의 연구자를 양성하기 위해 지원하는 ‘2018 글로벌 박사 펠로우십’(Global Ph.D. Fellowship)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글로벌 박사 펠로우십’은 국내 박사 및 석·박사 통합과정 및 입학 예정자를 대상으로 학위과정 동안 교육 및 연구 역량을 높여 세계 수준의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닦아주기 위한 정부 지원 사업이다.

이에 강 씨는 1000만원 이내의 등록금과 생활비, 2000만 원의 학술활동비 등 총 3000만원 이내의 장학금을 2년 동안 지원받는다. 2년 후 연구 성과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면 1년의 추가 지원도 이뤄진다.

강 씨는 글로벌 박사 펠로우십을 통해 ‘메조겐의 상분리 및 상전이 특성을 이용한 스마트 열 제어 유기소재 개발’이라는 주제의 연구 과제를 수행한다.

연구과제의 세부 내용은 신규 메조겐 분자를 기반으로 중합유도 상분리 및 온도 상승에 따른 상전이 특성을 이용해 전자산업 등에서 사용될 기능성 열제어 소재를 개발하는 것이다.

전북대 관계자는 “우리 대학의 대학원생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과학자라는 것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며 “연구를 통해 원천소재 산업의 기술력을 크게 높이고, 대외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동규 씨는 “이번 글로벌 박사 펠로우십 선정으로 안정적인 국가 지원을 받아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며 “우수한 연구를 통해 세계적인 연구자로 성장하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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