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외대 2018 중국 조선족학교 교사 초청연수 환영식에서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한국외대(총장 김인철)는 2일부터 16일까지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 주최로 진행되는 ‘2018 중국 조선족학교 교사 초청연수’를 진행한다.

연수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2일 입국한 조선어교사 43명과 음악교사 17명은 각각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와 한예종에서 15일 간의 연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조선어교사는 문학·독서·발표와 토론·쓰기 지도 등 효과적인 수업을 위한 다양한 교수법을 배우는 한편, 음악 교사는 사물놀이·전통악기·민요 등 전통음악 이론과 실습 교육에 참여한다.

한편, 연수에 참가중인 60명의 교사들은 지난 6일 국립한글박물관에서 한글의 문화적 가치를 이해하고, 롯데월드타워에서 한국 건축의 최첨단 기술력을 체험했다.

학교는 한국어 연수뿐만 아니라 한국의 문화와 최첨단 건축을 견학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후에는 강의안 작성과 모의 수업 등 직무 역량 강화와 청소년 심리 상담 훈련 등도 계획돼 있다.

또한 용인시 소재의 고등학교를 방문해 국내 교육 현장 체험과 국내 교사들과의 네트워크 구축 시간을 갖는 한편,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삼성 이노벤이션 박물관을 견학하고 도자기 만들기, 전통 염색 체험 등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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