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대 이정민씨(무용) 헬라스 콩쿠르에서 작품을 선보였다.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세종대(총장 배덕효) 이정민씨(무용)가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제18회 헬라스 콩쿠르 현대무용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정민씨가 선보인 작품은 ‘미몽’과 ‘그 후’였다. ‘미몽’은 잊고 싶은 기억과 간직하고 싶은 기억을 나타내며, ‘그 후’는 잊고 싶은 기억이 헛된 소망임을 깨닫고 오히려 아름답게 기억하고자 하는 자세를 담았다.

이정민씨는 두 작품에서 100점 만점에 97.5점을 받아 ‘포 엑설런스(For Excellence)’를 수상했다. 포 엑설런스(For Excellence)는 대회에 출전한 무용수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무용수에게 주는 상이다.

그는 “외국의 현대무용 스타일이 우리나라와 달라 표현이 제대로 전달될 수 있을까 걱정했다. 음악과 의상, 움직임의 조화가 이뤄진 게 주효한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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