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향대는 지난 9일 말복을 앞두고 아산시 신창면에 거주하는 지역 어르신 250여 명을 대학으로 초청해 오찬으로 삼계탕을 대접하는 지역어르신 특별한 섬김행사를 열었다.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지난 9일 교내 한우리식당에서 아산시 신창면 가덕리 등 지역어르신 약 250여 명을 초청해 ‘신창지역 어르신 초청 오찬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음력 ‘말복(8.16)’을 앞두고 열린 이날 행사는 지난 2006년에 시작돼 올해로 13년째 대표적인 지역 어르신 섬김행사의 하나로 대학 내 학생식당으로 모셔와 ‘삼계탕’을 오찬으로 대접하는 연례행사다.

대학 관계자는 매년 관내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경로효친사상에 앞장서는 한편, ‘지역에 봉사하는 대학’, ‘인간사랑의 나눔교육’을 실천하는 대학으로서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통한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유대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말복을 앞두고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 떡, 과일 등 점심을 대접하고 삼복더위에 지역 어르신들의 노고를 위로하며 경로사상을 되새기는 하루로 부족함이 없었다.

아울러 순천향대는 △여름철 운동과 영양관리 △금연클리닉과 심·뇌혈관 예방 △감염병 예방을 위한 홍보 등 아산시보건소 건강증진팀과의 협조로 찾아가는 건강홍보관 코너를 운영하는 한편, 귀가하는 길에는 전통부채와 가정용 뚝배기 그릇을 선물로 증정했다.

서교일 총장은 “올해 정말 무더운 날씨에도 초청에 응해주시고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너무나 감사하고 환영한다”며 “고등교육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에서 인정받고 사랑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것이 대학의 신념이다”라고 강조했다.

오세근 신창면노인회장은 “매년 잊지 않고 어르신들을 위해 성대한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 순천향대야말로 진정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하늘의 뜻을 거스르지 않고 인간사랑의 마음을 실천하기에 가능하다고 본다”며 “너무나 감사하고, 모든 회원들이 순천향대의 발전을 기원하고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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